미 재무장관 “무역협상 10월 말까지 대략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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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세계 각국과 무역협상이 오는 "10월 말까지 대략 일단락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베선트 장관은 미국 무역 협상의 최대 초점은 '중국과의 교섭'이라며 "매우 어려운 문제"라고 짚었다.
인터뷰에서 베선트 장관은 상호관세에 대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스큐브(얼음)처럼 녹아야 할 존재"라며 "미국에 생산거점이 돌아오면 수입량도 줄어 국제 (무역수지) 불균형이 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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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세계 각국과 무역협상이 오는 “10월 말까지 대략 일단락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베선트 장관은 미국 무역 협상의 최대 초점은 ‘중국과의 교섭’이라며 “매우 어려운 문제”라고 짚었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달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3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의 미국 쪽 대표로 참여해, 오는 12일로 종료되는 양국 간 ‘관세 휴전’을 연장하는데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종 승인이 나지 않아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베선트 장관의 이번 발언으로 양국 간 관세 유예 연장에 힘이 실린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5월 제네바에서 진행한 1차 회담에서 상대국에 부과했던 관세 115%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했다. 미국은 중국에 물린 관세 145% 가운데 91%를 취소하고, 90일간 대중 상호관세 34% 가운데 24%를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역시 맞대응을 하며 취한 조처들을 같은 기간 미루거나 취소했다.
베선트 장관의 인터뷰는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새로운 관세 부과가 시작된 지난 7일 이뤄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날부터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말까지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캐나다(35%)와 스위스(39%), 브라질(50%)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고, 인도(25%)에도 추가 25%를 예고한 상태다. 이들 나라를 비롯해 중국 및 이달 초 90일간 관세 유예 연장에 합의한 멕시코 등과 무역협상을 10월 말까지 매듭짓겠다는 게 베선트 장관의 발언인 것이다.
인터뷰에서 베선트 장관은 상호관세에 대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스큐브(얼음)처럼 녹아야 할 존재”라며 “미국에 생산거점이 돌아오면 수입량도 줄어 국제 (무역수지) 불균형이 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일이 지나면 일본 등 각국과의 무역 적자가 해소될 수 있다는 원론적인 차원에서 한 답변으로, 트럼프 행정부뿐 아니라 이후 들어설 미국 행정부에서도 새로운 관세 정책을 되돌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베선트 장관은 앞서 예고했던 각국과의 무역 합의 이행 검증 계획에 대해서는 “분기나 반년인지 1년 마다인지, 이행 상태를 어떻게 확인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일본산 자동차 관세 인하 시기와 관련해서는 즉답을 피한 채 영국의 사례를 들었다. 베선트 장관은 “영국의 경우 관세 인하부터 실행까지 50일 정도 걸렸다”며 “50일보다 짧을 수 있고 길 수도 있지만 (영국이) 하나의 기준이 된다”고 말했다. 7월22일 미국과 무역 합의에 이른 일본의 경우 50여일이 걸릴 경우 관세 인하 시점은 9월 중순께가 된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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