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24시] 하동군, ‘진교 친환경보행도로 조성사업’ 국토부 공모 선정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5. 8. 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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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보건소 미취학 아동 대상 ‘찾아가는 구강보건사업’ 추진
민주평통 하동군협의회, 통일문화공연 ‘평화의 하모니’로 통일 공감대 확산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하동 진교 친환경 보행도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하동군

경남 하동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지역개발사업의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진교 친환경 보행도로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2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지역의 여건과 수요에 맞는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이다. 

하동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교 행정복합타운 조성'과 연계한 생활 인프라 개선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해 왔다. 특히 진교공설시장 인근 도로인 민다리길과 민다리 안길 일원의 보행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 해소를 목표로 삼았다.

이 지역은 장날마다 반복되는 주차난과 차량 혼잡, 보행자 사고 위험 등으로 오랫동안 주민 불편 민원이 제기되어 왔던 곳이다. 군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인도 확장, 포켓주차장 조성, 일방통행로 유도, 쌈지공원 및 가로쉼터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진교 친환경 보행도로 조성사업'의 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실질적인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사업 구상을 구체화시켰다.

올해는 경상남도와 국토교통부의 사전컨설팅을 바탕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군의회 보고 등 행정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왔다. 지난 5월 공모 신청 후 서면심사(6월),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7월)까지 단계별 평가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총사업비는 49억원(국비 25억 포함) 규모로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진교면 지중화 사업과도 유기적으로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 경관 및 보행환경 개선은 물론 전선 지중화와의 통합 정비를 통해 진교면 전반의 도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보행로 정비를 넘어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과 정주 매력 제고에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사람 중심의 도시, 걷기 편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동군보건소 미취학 아동 대상 '찾아가는 구강보건사업' 추진

경남 하동군보건소가 관내 미취학 아동의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하동유치원과 어린이집 12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보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5세에서 7세 사이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 치과위생사가 직접 교육기관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치과 진료실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는 동시에 익숙한 공간에서 친숙한 분위기 속에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불소도포 시술, 개인별 칫솔질 교육, 생활 중심의 구강 보건 교육등으로 구성되며 아동에게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또한 교육 후에는 구강 위생 실천을 위한 칫솔, 치약 등 위생용품도 함께 배부해 교육 이후에도 가정에서 꾸준한 실천이 가능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구강보건사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어린이들이 스스로 구강위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보건소는 앞으로도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주기별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하동군협의회, 통일문화공연 '평화의 하모니'로 통일 공감대 확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는 지난 8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통일문화공연 '평화의 하모니'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 자문위원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인권 실태와 통일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경 협의회장을 비롯해 이삼희 하동군 부군수,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김구연 경남도의원 등 주요 내빈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공연은 탈북민 강사의 진솔한 강연으로 막을 올렸다. 강연에서는 탈북 과정과 북한 사회의 현실, 자유에 대한 열망이 생생하게 전해져 깊은 울림을 줬다. 이어 '아름다운 강산', '아리랑' 등 민요 공연과 북한 전통악기 연주, 민속무용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종료 후에는 주민 참여형 통일 의견 교류 시간이 이어져 평화통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통일문화공연은 예술과 강연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콘텐츠로 주민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민주평통 하동군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통일 공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임태경 협의회장은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과 공연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통일 가치의 공감대를 넓히고자 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는 지난 8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통일문화공연 '평화의 하모니'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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