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전한길 연설 훼방에 참담…정치 깡패랑 똑같다”

김진 2025. 8. 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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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11일 강성 보수 유튜버인 전한길씨를 향해 "각목만 안 휘둘렀지 저건 정치 깡패랑 똑같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지난 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전씨를 주축으로 일어난 야유 사건이 거론되자 "우리 당을 위해서 어떤 정치적 연설을 하는데 '배신자'라고 나와서 고함을 지르고 연설을 훼방하는 것에 대해서 참담함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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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용팔이 사건’ 소환
“최소한의 인간적 가치 없는 사람”
김근식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근식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11일 강성 보수 유튜버인 전한길씨를 향해 “각목만 안 휘둘렀지 저건 정치 깡패랑 똑같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지난 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전씨를 주축으로 일어난 야유 사건이 거론되자 “우리 당을 위해서 어떤 정치적 연설을 하는데 ‘배신자’라고 나와서 고함을 지르고 연설을 훼방하는 것에 대해서 참담함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지금 용팔이 깡패하고 뭐가 다릅니까”라며 전씨의 행동을 1987년 통일민주당 창당 방해 사건인 이른바 ‘용팔이 사건’에 빗대기도 했다.

김 후보는 “정치라는 건 서로 다른 생각들을 서로 토론하고 설득하는 과정인데, 그래도 최소한의 품격과 예의라는 게 있다고 본다”며 “특히 보수는 더 그래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이 올라왔다고 해서, 그 사람이 연설을 못할 정도로 고함을 지르고, 그것도 배신자라고 하는 모욕적인 단어를 외쳐대는 것은 품격도 예의도 없다”며 “최소한의 인간적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배신자(란 단어를) 가장 많이 쓰는 조직이 어디죠. 조폭 아닙니까”라며 “‘계엄을 해선 안 됐다’고 했다고 배신자라고 하는 건 도대체 이건 어떻게 된 사고 방식인지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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