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뛰어들었다간…올 물놀이사고 사망자 15명·작년 넘어

양정우 2025. 8. 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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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무더위를 이겨내려 바다나 계곡 등에서 물놀이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9∼10일 경기와 인천에서만 4명이 물놀이를 하다가 사망했다.

올 6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수난사고 사망자는 63명으로, 이 중 15명이 물놀이를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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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경기·인천에서만 4명 숨져…"구명조끼 착용·음주 후 입수금지"
올 수난사고 사망자 63명…한해 물놀이 사고 사망자 20명 안팎
'수영금지' (금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10일 오전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기러기공원 인근 유원지에 '수영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전날 오후 6시 19분께 물놀이를 하던 20대 5명 중 4명이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25.7.10 swan@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무더위를 이겨내려 바다나 계곡 등에서 물놀이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9∼10일 경기와 인천에서만 4명이 물놀이를 하다가 사망했다.

10일 인천 선녀바위 해수욕장에서는 60대 1명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같은 날 경기 가평의 명지계곡에서 음주 후 물놀이에 나선 60대 1명이 목숨을 잃었고, 양주 장흥면 공릉천에서도 중학생 1명이 물놀이하다가 변을 당했다.

앞서 9일에도 가평군 북한강변의 한 리조트 수상레저 시설에서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정부는 매년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수상안전 대책기간'으로 정해 수난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으나 관련 사망사고는 해마다 반복된다.

올해 수상안전 대책기간 중 물놀이 사망자수는 이미 작년을 넘어섰다.

올 6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수난사고 사망자는 63명으로, 이 중 15명이 물놀이를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에는 같은 기간 67명이 수난사고로 숨지고, 이 중 12명이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12명이다. 한 해 평균 20명 안팎이 물놀이하다가 목숨을 잃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는 물놀이 등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해수욕장과 강 주변 등 물놀이 관리지정 장소에 안전관리요원을 확대 배치했다. 또 하천변 등 물놀이 관리지역이 아닌 곳도 예찰을 강화해 물놀이 사고 예방활동을 펴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명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 강화된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한 만큼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입수 금지 등 안전수칙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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