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노진혁…꽉 막힌 롯데 타선 '해결사' 되나?

임동우 기자 2025. 8. 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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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노진혁이 314일 만에 1군 선수로 사직구장을 밟았다.

노진혁이 친 공은 사직구장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노진혁의 솔포로 덕분에 롯데는 한 점을 만회하며 영봉패의 수모는 피했다.

노진혁은 1군 복귀 무대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복귀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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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혁 지난 10일 SSG전 9회말 솔로포 쾅
1년 만에 1군 돌아와 타격감 가다듬는 중
후반기 침체 빠진 타선 ‘해결사’ 역할 기대

지난 6일 노진혁이 314일 만에 1군 선수로 사직구장을 밟았다. 롯데는 가을 야구를 눈앞에 두고 극심한 타선 침체를 겪고 있다. 돌아온 노진혁이 다시금 거인 타선에 불을 지필 해결사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 3연전 첫 경기에서 롯데 노진혁이 안타를 친 뒤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는 9회말까지 0-10으로 무기력하게 끌려갔다.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고승민이 7회 허리 통증을 호소하자 노진혁이 교체 투입됐다. 9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노진혁은 SSG 투수 정동윤과 맞붙었다. 초구와 두 번째 공까지 지켜봤던 노진혁은 세 번째 공이 날아들자 방망이를 힘껏 휘둘렀다. 노진혁이 친 공은 사직구장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노진혁의 솔포로 덕분에 롯데는 한 점을 만회하며 영봉패의 수모는 피했다.

지난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 노진혁이 9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쏘아 올린 뒤 장두성과 하이 파이브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노진혁은 올 시즌 후반 주장 전준우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약 1년이었다. 노진혁은 1군 복귀 무대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복귀 신고를 했다. 지난 10일까지 노진혁은 네 경기에 출전해 9타수 3안타 2타점 타율 0.333을 기록 중이다. ‘맹활약’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워도 상대해 보지 않은 상대 팀 투수가 많은 상황에서 주어진 역할을 다하려 노력 중이다.

지난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 노진혁이 9회말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 돌아와 축하를 받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올 시즌 롯데는 타선의 힘으로 ‘리그 3강’에 올랐다. 후반기 들어서는 팀을 끌어올린 원동력을 잃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극심한 침체에 빠진 타선에 불을 지펴줄 선수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중이다. 주장이 부상으로 빠져 팀이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1군에 올라온 노진혁의 각오는 남다르다. 앞서 1군 콜업 후 그는 “신인의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거다. 전반기 베테랑 선배들이 고군분투 해오셨다”라며 “후반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치고 받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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