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종전회담 앞두고 막판 대규모 공습...젤렌스키 “영토 양보없다”

이한주 기자 2025. 8. 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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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유공장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보낸 장거리 드론에 공격을 당한 겁니다.

러시아도 집중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자포리자 등 백여 곳을 폭격하면서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세르기/자포리자 주민]
"저기, 사람들이 지금 유리창을 치우고 있는 곳에 우리 다섯 명이 서 있었습니다. 휘파람 소리가 들리더니 폭발음에 휩쓸려 뒤로 튕겨 나갔습니다. 다행히 모두 살아 있습니다."

종전을 위한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의 공격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핵심 요충지를 더 차지하기 위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겁니다.

러시아는 회담에 앞서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지역을 넘겨주면 휴전하겠다는 제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양보를 조건으로 한 휴전은 인정할 수 없다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먼저라고 촉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국제 관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힘이 필요합니다. 러시아가 전쟁을 멈추지 않는다면 경제를 멈춰야 합니다.”

유럽연합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의 안보와도 직결돼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내부에선 길어지는 전쟁에 대한 회의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 키이우의 비탈리 클리치코 시장은 국민이 전쟁에 지쳤다며 젤렌스키가 영토 문제에 결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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