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하르방 앞 댄스 챌린지 “中 관광객을 잡아라”

송은범 기자 2025. 8. 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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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는 가운데, 제주 관광업계가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이번 행사를 지원한 ㈜오아이 오석환 대표는 "과거와 달리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AI 기술과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중국 내 소셜미디어에 제주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해 한국 여행 결정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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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관광객 무비자 한시 허용
중국 비중 높은 제주서 AI 홍보
“中 SNS 제주 영상 노출 확대를”
제주 누웨마루거리에서 열린 AI 쇼츠 거리 구축 캠페인에 참가한 중국인이 제주를 배경으로 숏폼 콘텐츠 촬영을 하고 있다. 누웨마루상점가상인회 제공
다음 달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는 가운데, 제주 관광업계가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올해 6월 기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01만5997명 중 74.5%(75만7386명)가 중국인이었다.
제주 누웨마루거리상점가 상인회(회장 신애복)는 최근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AI 쇼츠 거리 구축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누웨마루거리는 숙박·쇼핑·음식점이 밀집해 있어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이번 캠페인은 개별 상점이 큰 비용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최신 유행인 숏폼(Short-form) 콘텐츠를 제작해 가게를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들이 참여해 누웨마루 거리 상점과 제주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며, 젊은 세대의 시각과 감각으로 쇼츠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들이 만든 콘텐츠는 중국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샤오홍슈(小红书)와 더우인(抖音)에 공유됐다.
이번 행사를 지원한 ㈜오아이 오석환 대표는 “과거와 달리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AI 기술과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중국 내 소셜미디어에 제주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해 한국 여행 결정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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