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가 폭락" 경고 현실로?…'산재 리스크' 주식·채권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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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의 안전사고가 주식시장을 흔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신용등급 강등설과 DL그룹 계열 건설 현장 사망 사고 여파로 양사 주식에 매도세가 번졌다.
POSCO(포스코)홀딩스는 올들어 안전사고로 4명의 노동자가 숨진 포스코이앤씨의 모회사다.
이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DL 건설 아파트 건설 현장 사고를 의식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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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01.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moneytoday/20250811105138897xrgf.jpg)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가 주식시장을 흔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신용등급 강등설과 DL그룹 계열 건설 현장 사망 사고 여파로 양사 주식에 매도세가 번졌다. 안전 리스크가 신용평가와 투자심리를 동시에 압박하며 시장 불안 요인으로 부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안전사고가 연이어 터진 기업들에 대해 주가 폭락을 경고한 만큼 정부 대응에도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1일 오전 9시56분 코스피시장에서 DL은 전 거래일 대비 14.13% 하락한 3만9500원에 거래됐다. DL이앤씨도 12% 대 급락세다. POSCO홀딩스 주가는 3.7% 오른 30만7000원을 나타냈지만 지난달 대국민 사과문 발표 직전(7월28일 32만3000원)과 비교하면 4% 넘게 내린 상태다. 올들어 포스코홀딩스는 이달 4일엔 29만원까지 내리며 30만원 선이 깨졌었다. POSCO(포스코)홀딩스는 올들어 안전사고로 4명의 노동자가 숨진 포스코이앤씨의 모회사다.
지난 8일 장종료 이후 DL이앤씨 자회사인 DL건설이 시공하는 의정부시 신곡동 소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사망자는 6층에서 추락방지용 그물망을 철거하던 중 추락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사고 이튿날인 9일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앞으로 모든 산재 사망 사고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대통령에게 직보하라고 지시했다"며 "국정상황실을 통해 공유 및 전파하는 현 체계는 유지하되, 대통령에게 조금 더 빠르게 보고하는 체계를 갖추라고 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DL 건설 아파트 건설 현장 사고를 의식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광명=뉴시스] 정병혁 기자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이 6일 경기 광명시 포스코이앤씨 광명 고속도로 공사 사고현장에서 질문을 하고 있다. 2025.08.06.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moneytoday/20250811105139207tdnv.jpg)
포스코이앤씨는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올들어 노동자 4명이 숨졌고 또다른 1명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정희민 대표이사는 재해 재발에 책임을 지고 지난 6일 사의를 표명했다. 일부 공사는 지난 4일 재개됐지만 이튿날 곧바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하면서 1명이 의식불명에 빠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니냐"며 "산재 사망 사고가 반복적으로, 상습적으로 발생한다면 아예 그걸 여러 차례 공시해 투자를 안 하게 되면 주가가 폭락하게 (될 것)" 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달 6일에는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 금지 등 가능한 방안을 모두 검토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장외 채권시장에서 포스코이앤씨 회사채 거래는 사실상 멈춘 상태로 알려졌다. 수요가 약세로 기울며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전날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안전사고 통제능력에 대한 신뢰성 저하에 따른 평판 위험과 본원적인 수주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했다.
시장에선 이번 사태가 기업 신용도와 자금 조달 전반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본다. 이에 따른 단기 변동성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시에 시장 일각에선 "처벌 못잖게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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