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다친 사람 없다' 김문수 발언 경악…민주당 웃었을것"

한류경 기자 2025. 8. 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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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김문수·장동혁 후보를 향해 "계엄 옹호에 대한 모호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10일) 국민의힘 당권 주자 토론회를 언급하며 "김 후보의 답변을 듣고 정말 경악했다. '다친 사람 없다'며 계엄을 옹호하다니, 정말 큰일 날 소리"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으로) 누가 다치거나 어떻게 된 사람이 있느냐"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안 후보는 "다친 사람만 없으면 계엄이 정당하다는 건 범죄 미수는 범죄가 아니라는 말과 같다"며 "(지난 대선 기간) 계엄과 탄핵에 대해 큰 절로 사과하던 분 맞나, 어떻게 선거 전후로 말이 바뀌나"라고 지적했습니다.

10일 서울 광화문 채널A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첫 방송토론회에 앞서 안철수(왼쪽부터), 조경태, 장동혁, 김문수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안 후보는 또 "장 후보는 윤어게인인가 아닌가"라며 "토론회에서 두 번이나 물었고, (장 후보는) 장황한 설명을 했지만, 여전히 본인의 진짜 입장은 알 수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 후보를 향해 "친길계 후보가 맞나, 아닌가. 전한길을 긍정하나, 아닌가"라고 물으며 "계엄 옹호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묻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 후보는 "두 후보의 답변은 곱씹을수록 참담하다"며 "토론회를 지켜본 민주당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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