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첫 원전 공사 개시…"2035∼2036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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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첫 원전 공사가 시작됐다.
11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은 지난 8일 카자흐스탄 옛 수도 알마티에서 북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발하시 호숫가 마을 울켄 부근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원전 건설사업 수주전에는 한국과 프랑스도 참가했으나, 카자흐스탄 당국은 인접국들인 러시아와 중국 기업을 선택하면서 해당 기업들이 객관적으로 최선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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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첫 원전이 건설될 발하시 호수 주변 지역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yonhap/20250811102525268pduc.jpg)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첫 원전 공사가 시작됐다.
11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은 지난 8일 카자흐스탄 옛 수도 알마티에서 북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발하시 호숫가 마을 울켄 부근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알마사담 사트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원자력청장과 알렉세이 리카체프 로사톰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사트칼리예프 청장은 착공식에서 원전 건설 사업은 카자흐스탄 원자력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장기적으로는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등 지대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건설에 140억∼150억달러(약 19조4천억∼20억8천억원)가 투입되는 원전은 오는 2035∼203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로사톰은 부지 측량과 시추 작업을 이미 개시했으며 이 같은 작업을 거쳐 구체적인 원전 건설 장소를 확정할 예정이다.
로사톰은 카자흐스탄 당국과 합의한 로드맵에 따라 러시아형 가압수형 원자로 VVER-1200 두 기를 건설한다. 이들 원자로의 수명은 60년이며 수명이 다하면 20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은 옛 소련 시절엔 원전은 물론 소련의 핵무기와 핵실험 시설도 있었다. 옛 소련의 핵실험 과정에서 150만명이 방사능에 노출되는 피해를 보기도 했다.
카자흐스탄은 1991년 옛 소련 해체로 독립한 이후 핵무기를 포기했고 원전도 단계적으로 폐쇄했다.
하지만 국내 전력수요를 충당할 만큼 발전량이 충분치 않게 되자, 방사능 노출사고로 민감한 사안이 된 원전 건설 여부를 지난해 10월 국민투표에 부쳐 70%의 찬성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두번째와 세번째 원전 건설 사업자는 중국 국영기업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로 이미 선정했다.
원전 건설사업 수주전에는 한국과 프랑스도 참가했으나, 카자흐스탄 당국은 인접국들인 러시아와 중국 기업을 선택하면서 해당 기업들이 객관적으로 최선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고 AFP는 전했다.
러시아는 카자흐스탄 인접국인 우즈베키스탄에도 원전을 지을 계획을 갖고 있고, 카자흐스탄의 또다른 인접국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소형 원자로를 건설하길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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