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율 39%→97%···충남 대학·시군으로 ‘다회용기 보증금제’ 도입 확산

강정의 기자 2025. 8. 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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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7개 대학과 19일 업무협약
일러스트 | NEWS IMAGE

충남도는 도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2023년 5월부터 시행 중인 다회용기 사용체계가 올해 지역 대학에 이어 내년에는 전 시군으로 확대된다고 11일 밝혔다.

시범사업 참여 대학은 국립공주대와 남서울대, 연암대, 순천향대, 세한대, 청운대, 혜전대 등 7곳이다. 도는 이들 대학과 오는 19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보증금제를 기반으로 한 다회용기 사용체계는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오히려 일회용품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추진되고 있다. 보증금은 1000원이다.

도청사를 기준으로 보증금제 도입 이전인 지난해 다회용기 회수율은 약 39%로, 1만6500개 중 6393개를 회수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보증금제 도입 이후 회수율은 97%로 늘었다.

도는 내년까지 도내 전 시군으로 보증금제 기반 다회용기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여건에 맞는 회수 기반시설 구축과 사용자 편의성 제고, 민간사업장 참여 확대 등을 포함한 지역 맞춤형 실행모델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다회용컵 보증금제는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제도로,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과 전국적 시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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