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에 홈런포, 김하성 장타 2개 맹활약··· 탬파베이는 3연패 수렁

심진용 기자 2025. 8. 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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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김하성이 11일 시애틀 원정경기 4회초 솔로 홈런을 때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AFP연합뉴스



최근 부진하던 김하성(30·탬파베이)이 한 달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루타까지 곁들이며 장타 2개로 ‘멀티 히트’ 활약을 했다. 탬파베이는 그러나 시애틀에 3-6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은 11일 시애틀 원정경기에 유격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2루타를 각각 1개씩 때려내며 장타만 2개를 기록했다. 볼넷 포함 출루도 3차례 성공했다. 1경기 2개 이상 장타는 이번 시즌 처음이다. 3출루 역시 시즌 처음이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0-4로 끌려가던 2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시애틀 선발 브리이언 우의 5구째 몸쪽 153.3㎞ 싱커를 잡아 돌렸다. 강력한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좌익수 옆 공간을 뚫어냈다. 김하성의 한 방으로 탬파베이는 따라가는 점수를 올렸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4회 2번째 타석에서 다시 폭발했다. 2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우의 초구 몸쪽 154.4㎞ 직구를 걷어 올렸다. 111m를 날아간 타구가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2호포. 탬파베이는 3-4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그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김하성의 장타 2개를 포함해 9회까지 8안타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시애틀 3연전을 모두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토론토와 12경기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와일드카드 막차도 5.5경기 차이다.

전날까지 2경기 7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192까지 떨어졌던 김하성은 이날 활약으로 0.218까지 타율을 끌어 올렸다. 홈런은 지난달 11일 보스턴전 이후 처음이다.

시애틀 칼 롤리는 1회초 시즌 45호 홈런을 때려내며 1970년 신시내티 조니 벤치와 함께 메이저리그(MLB) 역대 포수 1시즌 최다 홈런 2위에 올랐다. 2021년 캔자스시티 살바도르 페레스가 기록한 포수 최다 48홈런까지 3개가 남았다. 홈런 5개만 더 치면 MLB 역대 최초 포수 50홈런 고지에 오른다. 시애틀은 시즌 43경기가 남았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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