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다 드려도 아깝지 않은 예수님…내 목표는 예수님 닮는 것"
울산 태화교회 김민철목사와 배준호 부목사의 '최애' 찬양은?
내 인생을 다 드려도 아깝지 않은 예수님. 나의 목표는 예수님 닮는 것
모든 것들을 견딜수 있었던 사춘기 소년. 나의 전부이신 예수님
■ 진행 : 김유리 아나운서
■ 대담 : 김민철목사(태화교회), 배준호부목사(태화교회)
◇김유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와 함께 찬양을 2부 아나운서 김유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하며 그 안에 담긴 우리의 이야기와 고백을 나눠 봅니다. 한곡의 찬양 한 사람의 간증이 누군가에게는 기도의 시작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회복의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신앙의 여정을 함께 걷는 사람들과 곡조 있는 기도를 나누는 이 시간 우리 함께 찬양을 오늘은 태화교회 김민철 목사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철> 네 안녕하세요. 태화교회 김민철 목사입니다. 여러분 너무 반갑습니다.
◇김유리> 네 반갑습니다. 또 같이 오신 분도 계세요?
◆배준호> 네 안녕하세요. 저는 함께 사역하고 있는 배준호 부목사입니다.
◇김유리> 네 반갑습니다. 억지로 끌려 나오신 건 아니시죠?(웃음)
◆배준호> 아닙니다. 기쁨으로 왔습니다.(웃음)
◇김유리> 네 오늘 기쁨으로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철 목사님 처음 배우신 찬양 혹시 기억나세요?
◆김민철> 아니요. 처음 배운 찬양은 기억이 안 납니다. 제가 머리가 나쁜 건 아닌데 하여튼 기억이 안 나요. 하지만 이제 제가 불신 집안에서 이제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제 혼자 신앙생활을 했는데요. 중학교 2학년 8월 여름 수련회 때 예수님을 만났어요.
그래서 이제 중고등학교 시절에 혼자 이제 불신 가정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 늘 제 곁에 있었고 또 귀가 닳도록 들었던 특별한 찬양이 제 인생에 하나 있습니다.
아마 제가 이 찬양 때문에 신학교도 가고 이 찬양 때문에 지금 목회의 길까지 들어서게 된 것 같아요.
◇김유리> 네 어떤 찬양이에요?
◆김민철> 주찬양 선교단이라고 옛날에 있었는데 지금은 좀 활동 안 하시는 것 같아요. 네 근데 그 10집 앨범의 회복이라는 앨범이었는데 거기에 포함된 우리 강명식 씨가 작사 작곡한 '주님을 닮는 것'이라는 찬양이 바로 그 찬양입니다.
◇김유리> 그렇군요. 그러면은 이 찬양을 들으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김민철> 이제 어쨌든 뭐 지금도 제가 이렇게 딱 봐도 모범생같이 생겼잖아요.
◇김유리> 그렇죠 암요.
◆김민철> 학창 시절에도 어쨌든 교회 다니기 전에도 하여튼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는데 예수님을 딱 믿고 났는데 학교 선생님이나 부모님이나 늘 저희한테 하는 얘기가 있었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 위대한 사람이 되라 높은 이상과 꿈을 가져라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해 주셨어요. 근데 정작 예수님 만나고 나서 그런 이야기를 듣는데 공허하게 들리더라고요.
왜냐하면 그냥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사는 이유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건가 내가 밤을 새서 죽도록 공부하는 이유가 그냥 좋은 직장 얻고 의사 되고 교수 되고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인가 그게 용납이 되지 않았어요.
◇김유리> 네
◆김민철> 고작 그것 때문에 내가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그것 때문에 내 인생을 이렇게 열심히 써야 된다고 그게 용납이 안 됐었거든요.
◇김유리> 네
◆김민철> 네 그래서 제가 이 찬양을 제일 좋아하게 됐던 것 같아요.
◇김유리> 그렇군요. 너무 훌륭한 학생이었는데요. 존경스러워요. 어떻게 사춘기 소년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찬양을 지금 한번 나눠볼까요?
◆김민철> 네네. 먼저 한번 들어보면 좋겠네요.
◇김유리> 듣고 오겠습니다.
M1 주 찬양 선교단 – 주님을 닮는 것
◇김유리> 네, 내 소망 주님을 닮는 것 주찬양의 찬양 저는 사실 처음 들어봤는데 함께 들으면서 은혜가 되네요.
◆김민철> 진짜 감사합니다.
◇김유리> 주님을 닮는 게 목사님의 소원이자 삶의 목표였던 거잖아요.
◆김민철> 사춘기 시절 사춘기 시절에 왜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 하냐 고민할 때 정말 그냥 잘 살고 성공하는 것 그것 위해서 이렇게도 애써야 하는지 아직 모르겠어요라는 가사가 어린 제 마음에 정말 딱 와닿았어요.
그래서 내 인생이 뭐 의사 되고 교수 되고 높은 이상을 실현하는데 내 인생을 써야 된다? 용납할 수 없었는데 예수님 닮는 거야 이러면 나는 그래 내 인생 갈아 넣을 수 있겠다. 내 인생을 다 드려도 아깝지 않겠다.
이걸 위해라면 내가 밤을 새워 공부하는 게 아깝지 않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유리> 그렇군요. 그렇게 살아오신 거죠?
◆김민철> 그렇죠
◇김유리> 너무 대단하세요. 사춘기 소년일 때 김민철 목사님 만나보고 싶네요. 불과 한 10여 년 전이죠.
◆김민철> 30년 전입니다.
◇김유리> 충격적입니다. 우리 배준호 목사님은 그럼 신학생 시절 때 어떤 찬양을 많이 들으셨나요?
◆배준호> 사실 신학생 시절 때는 되게 피폐했거든요.
공부하고 과제 내고 또 파트로 사역하고 또 결혼도 해서 막 애도 봐야되고 뭐 이렇게 되게 치열하게 살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때 막 특별히 생각나는 찬양이 막 있거나 그러지는 않은데 지금 이제 생각해 보니까 그때보다 이제 신대원을 졸업하고 나서 나서 이제 한 목사 안수 받을 때 불렀던 이 파송의 노래 이 노래가 되게 감동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때 제 기억에는 엄청 울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김유리> 그렇군요. 두 분은 정말 뼛속까지 사명자시고 목회자시네요. 약간 숙연해지는 그런 마음까지 들곤 합니다. 그러면 목사님 목사님의 최애 찬양은 뭐예요? 지금
◆김민철> 최애 찬양은 제가 주저없이 제가 선택할 수 있는데요. 왜냐하면 이 찬양은 이제 제가 결혼하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찬양이었습니다.
◇김유리> 찬양이 아니었다면 결혼 못 하실 수도 있었겠어요
◆김민철> 못 했을 수도 있죠. 진짜 이게 진짜 제일 중요했어요. 이 여자가, 하나님 주신 자매구나라고 확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찬양 때문이었는데 제가 안에서 이제 군대에서 이제 장교로 복무하다가 아내를 만났어요.
읍내에 있었던 이 교회 청년부 예배 토요일 날 나가서 이제 아내를 그때 만났는데 서로 이제 호감을 쌓아가고 있다가 이제 어느 날 이제 전화 통화를 하는데 그때 이제 그 자매가 요즘 좋아서 매일 듣는 찬양이 하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게 뭔데라고 물어보면서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어요. 이 자매가 이 찬양이라고 하면 나 이 자매하고 결혼하고 싶다. 하나님 저 이 찬양이라고 대답하면 저 진짜 결혼하고 싶어요. 이랬는데 정말 아내가 그 찬양을 딱 이제 수화기 너머로 불렀어요. 내 감은 눈 안에 이미 들어와 계신 예수님
◇김유리> 소리엘에 전부라는 찬양이죠.
◆김민철> 예. 그래 가지고 제가 이제 아내하고 이제 교제를 하다가 청혼을 하고 결혼을 하게 됐고요. 이 사실은 결혼하고 몇 년 지나서 제가 고백했어요.
◇김유리> 오 진짜요? 왜요?
◆김민철> 글쎄요. 그때 말하기에는 또 뭔가 부끄러워 가지고 그랬는지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몇 년 지나서 이 얘기를 아내한테 했더니 아내가 깜짝 놀라더라고요.
◇김유리> 그러면 그 찬양 함께 또 듣고 오겠습니다. 소리엘의 전부
M2 소리엘 - 전부
◇김유리> 네 가사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렇죠
◆김민철> 맞아요.
◇김유리> 그리고 또 이 찬양을 통해서 목사님이 또 아름다운 결실을 맺으시고 또 지금 세 자녀를 두고 계시잖아요.
◆김민철> 맞습니다.
◇김유리> 네 정말 아름다운 찬양 기적의 찬양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또 저는 찬양 들으면서 궁금했던 게 목사님이 불신 집안에서 처음으로 신앙생활을 하신 거잖아요. 지난주에 우정교회 예동열 목사님만 하셔도 집안 반대가 엄청 심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목사님도 그러면 신앙생활 하시기가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김민철> 아 예 그렇죠. 저희 증조 할아버지가 경상북도 의성의 주월사의 주지 스님이셨어요. 그래서 이제 결혼하시고 뒤늦게 출가를 하셔서 주지까지 되셨는데 그런 집안에서 혼자 딱 예수님을 이제 중학교 때 만나서 신앙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교회 가는 것 자체가 많이 어려웠죠.
그래서 아버지 술 드시고 들어오시면 막 이렇게 따귀도 때리시고 날아차기도 하시고 네 아주 거친 육두문자 욕도 많이 듣고 하여튼 많이 맞으면서 큰 것 같아요.
◇김유리> 어떻게 견디셨어요?
◆김민철> 아니 근데 정말 이 가사처럼 이제 수많은 사람 중에 나를 택해 잡으시고 주님이 택하셔서 제 안에 어쨌든 거부할 수 없는 이제 주님에 대한 사랑과 이제 본 거잖아요. 주님의 영광을 봤기 때문에. 모든 것들을 견디면서 하여튼 지나올 수 있었던 것 같고 그러다가 이제 신학교 간다고 했을 때가 아주 결정판이었죠.
◇김유리> 어떻게 되셨어요? 집에서 난리가 났겠네요
◆김민철> 어머니 머리에 띠 두르시고 아랫목에 한 일주일 누워 계셨고요. 하여튼 뭐 그래서 신학교 가는 것 자체가 너무 하여튼 힘들어 하셨어요. 집 안에서 그래서 등록금 입학금 다 안 대준다고 하셔서 저도 그때 교회 이제 새벽 기도하는 예배당에서 늘 잤던 것 같아요.뒤에서 학교 끝나고 오면 자면서 하나님한테 기도했죠.
'하나님 저한테 이런 마음을 주신 게 주님이신데 전 어디로 가나요?'
일주일 기도 끝에 총신대학교에서 이제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등록금 입학금 필요 없다 그래서 이제 집에 이야기를 했죠.
그래서 어머니 띠 풀고 바로 일어나셨고 한숨을 푹 쉬셨고 입학식 때도 안 오셨고 하여튼 계속 안 오셨어요. 이제 넌 내놓은 자식이다 하여튼 뭐 그렇게 신앙생활을 시작했네요.
◇김유리> 지금은요?
◆김민철> 지금은 다 이제 전도해가지고 어머니 아버지 다 교회 집사님 되셨고요. 네 다 이제 교회 다니시고 저희 어머니는 또 주님을 뜨겁게 만나셔가지고 저한테 몇 년 전에 고백하셨어요. 민철아 이젠 니가 왜 교회 다니는지 알겠다 이러면서 이제 지금은 늘 기도의 이제 후원자가 돼 주셨죠
◇김유리> 너무 감사하네요. 그리고 진짜 하나님이 어린 목사님 그때 그 마음을 절대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그 눈물을 다 거둬주시고 또 이렇게 빗살 가루로 뿌려주셨네요. 맞아요. 맞아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지금 너무 안타까워요. 지금 4분 45초밖에 안 남았거든요. 목사님 올해 태화교회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좀 간략하게 소개해 주세요.
◆김민철> 올해 벌써 절반이 다 넘게 지나가긴 했는데 그래서 올해 저희 태화교회는 어쨌든 이제 소그룹 중심의 건강한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서 한 20여 년 만에 이제 소그룹을 이제 대대적으로 이제 개편을 했습니다. 개편을 해서 이 마을 목장 체제를 좀 강화해 가고 있고요. 동시에 더불어서 이제 3040 젊은 세대들을 좀 우리가 좀 마음을 쓰기 위해서 새롭게 2층에 예배 공간을 또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젊은 부부 세대와 함께 좀 건강한 소그룹 중심의 교회로 도약하기 위한 사역들을 열심히 펼치고 있어요.
◇김유리> 그렇군요. 그러면 끝으로 청취자 여러분께 꼭 들려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씩 부탁드릴게요.
◆배준호> 신앙의 어떤 기본은 늘 말씀 기도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말씀 기도가 충만하면 늘 입에서 오늘 이렇게 방송처럼 찬양이 멈추지 않고 계속 감사가 멈추지 않고 나온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올여름 뜨거운 시즌에 여러 이제 뭐 휴가도 가시고 하시겠지만 그때 좀 감사하고 찬양이 넘치는 이런 시즌이 되면 좋겠다 라고 축복하고 싶습니다.
◇김유리> 감사합니다. 목사님도
◆김민철> 저는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 부목사님하고 찬양 한 곡을 불러드리고 싶은데요. 네 이런 말씀 더불어 드리고 싶어요. 제가 목회를 태화교회 와서 이제 부임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부임 2년 차에 딱 드는 생각은 참 요즘에 교회 현장이 아무래도 이제 자아에 대한 자기 애가 굉장히 강해진 것 같아서 사랑 중독, 위로 중독에 가까우리만큼 성도들은 자기의 이야기에 주목받기를 원하고, 자기가 어쨌든지 간에 위로받기를 원하는데 정당한 요구라 할지라도 좀 지나친 감이 있다. 아쉽다. 이런 생각들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이제 옛날의 찬양들보면 대부분 이제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 하나님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마음껏 우리의 마음을 쏟아놓으며 그분을 높여드리는 찬양이 참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내 이야기에 함몰되어서 나를 위로해 주는 주님만 내 하나님인 것처럼 좀 생각하고 살아가는 거 아닌가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언제 보았나 이 세대가 이런 아쉬움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 어렸을 때 하스데반 선교사님이 이끄시는 경배와 찬양 모임에 가서 찬양을 정말 열심히 불렀던 것 같아요. 오늘 마지막으로 우리 청취자분들과 또 시청자분들과 이 찬양을 같이 부르고 싶습니다. 당신은 영광의 왕이라는 찬양.
◇김유리> 네 그러면 이 찬양 들으면서 우리 함께 청취자 여러분들과는 여기서 인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태화교회 김민철 목사님 그리고 배준호 목사님 함께 했습니다. 저는 아나운서 김유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진실엔 컷이 없다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명태균 "윤상현, 尹에 재보궐 7곳 명단 전부 들고갔다"
- [단독]'신의한수' 5천만원 쾌척…지금도 '돈줄' 쥔 전광훈
- 배우 이시영 美식당 비매너 논란 사과…"죄송한 마음"
- 10대의 마지막 봄, '독립 만세' 외치다 팔과 눈을 잃었지만…
- '尹장모와 22년째 소송' 정대택 "통일교서 화해 종용"
- '전한길 난동'에 발목 잡힌 국힘…산으로 가는 全大
- '전한길 징계' 두고 또 갈라진 국힘…김문수·장동혁은 옹호
- 내란특검 '표결 방해 의혹' 관련 조경태 의원 참고인 조사
- 국군 6년새 11만명 줄어 45만명…사단급 이상 17개 부대 해체
- 가시화된 '주한미군 재배치' 가능성…北은 한미훈련에 '발끈'[뉴스쏙: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