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유튜브로 몰려간 국힘 최고위원 후보들…"전씨 징계 부당"

민동훈 기자 2025. 8. 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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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도전한 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 후보가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본명 전유관)씨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유튜브 토론회에서 전 씨에 대한 징계, 전당대회 출입 금지를 결정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두고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튜버 성창경 씨는 "대구에서(대구·경북 합동 토론회) 전한길이 표적이 됐다. 김근식 후보가 영상에 '극우 유튜브' 이런 표현을 썼는데 당에서는 (전 씨에 대해) 전당대회 출입금지 조치를 했다"며 "전한길 씨에 대한 출입금지와 징계,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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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출처 : 전한길뉴스 유튜브 캡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도전한 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 후보가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본명 전유관)씨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유튜브 토론회에서 전 씨에 대한 징계, 전당대회 출입 금지를 결정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두고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 후보는 11일 고성국TV·성창경TV·전한길뉴스 등 자유우파 유튜브 연합 100분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유튜버 성창경 씨는 "대구에서(대구·경북 합동 토론회) 전한길이 표적이 됐다. 김근식 후보가 영상에 '극우 유튜브' 이런 표현을 썼는데 당에서는 (전 씨에 대해) 전당대회 출입금지 조치를 했다"며 "전한길 씨에 대한 출입금지와 징계,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재원 후보는 "전 씨가 언론인 자격으로 전당대회를 취재했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그걸 출입 금지하는 건 일종의 보복 조치"라며 "저는 김근식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기 위해 기획하고 시작한다는 걸 느꼈다. 내부적인 반발이 일어났고 이걸 거치면서 결국 자기가 친한계의 지원을 받는 꼴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근식 후보가 의도적으로 도발한 거니까 김 후보에 대해 책임을 물어달라고 (당 지도부에) 요구했다"며 "현재 김 후보에 대한 처리와 함께 전 씨의 징계 중단을 요구해 놓은 상태"라고 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며 찬탄(탄핵 찬성)파 후보가 등장할 때마다 ‘배신자’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8.08 lmy@newsis.com /사진=이무열


김태우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연설을 하면서 (김근식 후보가)'심장병'이라는 용어를 쓴 건 굉장히 수위를 넘었다"며 "전 씨가 적절한 정도의 얘기를 했을 뿐이고 방청객의 호응이 컸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상대방 진영과 얼마나 잘 싸우는지 그 공격수를 뽑는 선거"라며 "그런데 내부의, 대구 시민들에게 모욕을 주는 발언 자체가 징계감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손범규 후보는 "극우나 내란 정당은 민주당이 만든 프레임"이라며 "전 씨는 보수를 사랑하고 국민의힘이 잘됐으면 하는 분인데, 인기가 많다 보니까 우리 당 내부에서도 화합을 못 하는 세력들이 공격하고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씨만을 징계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전 씨도 우리 당을 사랑한다면 분열 세력이 싸움을 걸어서 본질을 흐리는 분들과 맞싸움하지 마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김민수 후보는 "전 씨는 (지난해)12월 3일 이후 국민의힘이 굉장히 어려웠을 때 혜성같이 날아왔다"며 "힘들 때 이용하고 싸움이 끝나면 내팽개치기 때문에 우리 당에 전사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왜 보수 유튜브를 (전당대회에) 못 들어오게 하나.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실시간 시청자는 끽해야 2500명이다. 방금 여길 보니 시청자가 1만5000명"이라며 "고성국TV보다 시청자 안 나오는 전당대회 왜 하나. 우리 당 도우려는 사람을 배척하지 말라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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