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사망' 확인하러 갔나...26세 장재원 신상 공개

박지혜 2025. 8. 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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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에서 헤어진 연인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했던 20대 남성의 신상정보가 11일 공개됐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8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장재원(26)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내렸다.

장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은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심의위원들은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의 의견 등을 고려해 장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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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대전 도심에서 헤어진 연인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했던 20대 남성의 신상정보가 11일 공개됐다.

대전 괴정동 교제살인 피의자 장재원 (사진=대전경찰청)
대전경찰청은 지난 8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장재원(26)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내렸다.

장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은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심의위원들은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의 의견 등을 고려해 장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장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2시 8분께 대전시 서구 괴정동 한 거리에서 전 여자친구인 30대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범행 직후 달아난 장 씨는 그 다음 날 A씨 빈소를 찾아 A씨와의 관계를 묻는 장례식장 직원에게 “남자친구”라고 답한 뒤 곧바로 자리를 떴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께 “노상에 서 있는 차 안에서 운전자가 구토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차량을 추적해 중구 산성동 지하차도 인근에서 장 씨를 긴급 체포했다.

당시 장 씨는 음독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지난 5일 퇴원한 뒤 경찰 조사를 받았다.

장 씨는 “오토바이 리스 명의 문제로 (피해자와) 다툼이 있었고, 날 무시한다고 생각해 화가 나 죽여야겠다고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장 씨가 범행을 결심한 것은 사건 발생 3∼4개월 전으로, 그가 허락 없이 A씨 명의로 오토바이를 빌렸던 것이 화근이 됐다고 설명했다.

장 씨는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뒤 A씨와 함께 오토바이를 변경하러 가기로 한 날 A씨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 씨가 피해 여성의 명의로 차를 빌려 도주에 이용한 점 등을 볼 때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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