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경제·한국 세제 눈치”…한화오션 7% 급락

김남석 2025. 8. 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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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관세와 금리 이슈를 소화한 코스피가 11일 강보합세로 장을 열었다.

장 초반 외국인이 300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 중이다.

전장보다 5% 이상 오르며 주가가 23만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미국 CPI와 소매판매 등 하드데이터를 확인하기 전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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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관세와 금리 이슈를 소화한 코스피가 11일 강보합세로 장을 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71포인트(0.33%) 오른 3220.72로 개장했다. 장 초반 외국인이 300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 중이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73%, LG에너지솔루션과 두산에너빌리티는 각각 1.85%, 3.61% 상승 중이다.

지난주 강세를 보이던 삼성SDI 주가는 이날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전장보다 5% 이상 오르며 주가가 23만원을 넘어섰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1% 가까이 하락 중이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주가가 각각 0.32%, 6.88% 하락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주가도 1.64% 약세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미국 CPI와 소매판매 등 하드데이터를 확인하기 전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전히 미국 관세가 경기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시장 참여자들이 엇갈린 전망을 제시하는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7월 헤드라인과 코어 CPI 컨센서스를 고려하면 관세 영향이 전달보다 커질 것으로 보이고, 이달부터는 보편관세가 아닌 상호관세 영향권으로 전환되는 만큼 이달 데이터까지 확인한 뒤에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경로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 지표와 함께 지난 1일 증시 폭락 원인으로 꼽히는 세제 개편안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입법 예고기간인 14일까지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과세 노이즈가 증시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은 주중 증시 대응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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