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개최 앞두고… PECC서 ‘아·태협력 해법’ 미리 찾는다

김성훈 기자 2025. 8. 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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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12일 '제32차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총회'를 20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한다.

PECC는 1980년 출범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경제협력체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적 해법을 제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핵심 싱크탱크이자 공식 옵서버(참관단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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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서울서 내일 총회 개최
AI혁신·인구변화 따른 과제논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12일 ‘제32차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총회’를 20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한다. PECC는 1980년 출범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경제협력체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적 해법을 제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핵심 싱크탱크이자 공식 옵서버(참관단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경협에 따르면, 한국이 20년 만에 APEC 의장국을 맡은 것을 계기로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변화하는 국제 질서 속 아시아·태평양 협력의 재구상’이라는 대주제 아래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이 가져올 디지털 미래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부를 복합 도전과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경협과 대외경제정책원구원이 PECC의 한국 위원회인 한국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KOPEC)의 공동 의장 기관을 맡고 있다.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상황을 점검하고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 회원국이 직면한 문제와 그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기술발전의 혜택이 특정 국가·계층에 쏠리는 것을 방지하고 전방위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포용성과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두고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는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왼쪽 사진)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특별 세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국내외 통상 전문가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격동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 경제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석학의 날카로운 통찰력이 제시될 전망이다. 아투사 카시르자데(오른쪽) 미국 카네기멜런대 교수가 ‘인공지능 및 첨단기술: 역내 협력을 통한 디지털 미래 재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은 2세션도 주목받고 있다. AI·데이터 과학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 중인 영국의 국립 앨런 튜링 연구소에서 그룹 연구 책임자를 역임한 그는 구글 딥마인드의 자문가로도 활동했다. 총회 개회사를 맡은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은 “최근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에 대한 로빈슨 교수만의 독창적인 접근 방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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