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용성도 젊어야”…신축 거래 증가율, 구축 최대 10배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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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서울 신축 아파트 거래량 증가율이 구축 아파트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의 올 상반기 신축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20배 이상 늘었다.
11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의 거래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신축 아파트(준공 후 5년 이내)의 거래량 증가세가 구축(준공 후 10년 초과) 아파트보다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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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dt/20250811090437767qrqw.jpg)
올 상반기 서울 신축 아파트 거래량 증가율이 구축 아파트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의 올 상반기 신축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20배 이상 늘었다. 기본적인 신축 선호에 더해 공급 부족에 따른 희소 가치가 커지면서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의 거래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신축 아파트(준공 후 5년 이내)의 거래량 증가세가 구축(준공 후 10년 초과) 아파트보다 압도적이었다.
특히 마·용·성의 증가율이 눈에 띈다. 성동구의 경우 신축 아파트 거래량이 2024년 상반기 8건에서 2025년 상반기 191건으로 20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마포구는 47건에서 168건으로 약 3.6배, 용산구도 3건에서 10건으로 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축 아파트도 거래량이 늘었지만 증가율은 신축에 미치지 못했다. 마포구의 경우 1043건에서 2100건으로 2배가량 늘었고, 용산구는 1.74배(384건→667건), 성동구는 2.23배(1068건→2378건) 증가했다.
강남구도 신축 아파트 거래량이 2024년 상반기 37건에서 2025년 91건으로 전년 대비 2.45배 증가했다. 서초구는 86건에서 144건으로 1.67배, 송파구는 65건에서 86건으로 1.32배 증가했다. 다만, 송파구의 경우 구축 아파트 거래량 증가율이 49%로 신축보다 컸는데, 이는 재건축 사업의 활성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도 구축보다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준공 후 5년 이하 아파트의 전월 대비 매매지수 상승률은 1.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준신축에 속하는 준공 후 5년 초과 10년 이하 아파트가 1.69% △20년 초과 1.43% △15년 초과 20년 이하 1.40% △10년 초과 15년 이하 1.13% 순이었다.
준공연수가 낮을수록 매매지수 상승률이 컸던 셈이다.
신축 아파트의 강세는 실거래가에서도 두드러졌다.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2021년 준공)의 전용 84㎡의 평균 실거래가는 올해 1월 23억2100만원에서 6월 25억4143만원으로 2억2000만원(약 9%)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바로 옆에 있는 마포구 염리동 ‘상록아파트’(1997년 준공)의 경우 전용 58㎡가 올해 2월 평균 9억250만원에 거래됐는데, 6월 들어서는 평균 9억1917만원에 거래되며 2% 정도 오르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향후 공급 부족에 따른 신축 아파트의 희소 가치와 선호도가 거래 증가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입주 5년 이하의 신축은 서울에서도 평당 5000만원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다”며 “공급 부족에 따른 희소성과 임대차 시장에서의 선호도 등도 거래량 증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주거 만족도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다솜 기자 cott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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