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며들듯 찾아온 변화… 삶을 바꾼 등하굣길 봉사

박건 기자 2025. 8. 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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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차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두 아이의 어머니인 이수남 회장은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봉사'라는 단어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그러면서 "봉사를 처음 시작하면 낯설 수 있다. 그러나 누구나 그 문을 열 수 있다. 문을 여는 순간 작은 변화를 보게될 것"이라며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녹색어머니회 활동에 같이 동참해 준 김재원 총무, 정소영 부회장 등 모든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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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어머니회 이수남 씨

"봉사는 문득, 그리고 서서히 제 삶을 바꿨습니다"

4년 차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두 아이의 어머니인 이수남 회장은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봉사'라는 단어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히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지켜주는 활동 같지만, 그 이면에는 가족과 공동체, 그리고 '함께 자라는 시간'이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이 회장은 녹색어머니회 활동의 시작 계기에 대해서 "시작은 아이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둘째 아이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 아이가 학교를 다닐 준비를 하면서, 일반 아이들과는 달라 무엇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일이 여기까지 왔다"며 "당시에는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다"고 했다.

녹색어머니 활동을 통해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었고 언급한다.

그는 "시간이 지나며 그 안에서 가족 모두의 변화가 시작됐다. 어느 순간 동생을 멀리 하던 첫째 아이가 동생을 챙겼다"며 "남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을 일상이겠지만 저희 가족에겐 큰 변화였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단순한 교통봉사를 넘어 지역과 함께 작은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많은 이들은 녹색어머니회가 단순히 등하굣길을 지키는 교통안전 봉사 정도로 알고 있는데, 다른 학교에 가서 캠페인 전개는 물론 경찰과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내 교차 신호등을 조성하는 역할도 했다.

그는 단순히 아이를 위해 했던 봉사를 통해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봉사 활동을 계기로,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 아이의 영향이 컸지만,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장애전담 어린이집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며 "일반 어린이집과 달리 장애전담 어린이집은 많은 것이 부족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봉사를 처음 시작하면 낯설 수 있다. 그러나 누구나 그 문을 열 수 있다. 문을 여는 순간 작은 변화를 보게될 것"이라며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녹색어머니회 활동에 같이 동참해 준 김재원 총무, 정소영 부회장 등 모든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화성=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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