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상가 공실률 역대 최대…수익률은 역대 최저

구병회 2025. 8. 11. 08:4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앵커]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충북의 중대형 상가는 물론,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빈 상가가 늘어 임대가격지수와 투자 수익률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상가 곳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지난 2분기 충북 지역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20%를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1년 3분기보다 더 높아 2013년 통계 조사 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소규모 상가도 공실률이 8.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공실이 적어 안정적 투자처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임대 가격 지수도 소규모 상가는 99.2를 기록했고, 중대형 상가는 99.1로 임대동향조사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했습니다.

투자 수익률도 중대형 상가는 0.47%로 2013년 조사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소규모 상가도 0.59%로 역대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이는 내수 침체 뿐아니라 최근 10년 사이, 상가 공급이 25% 이상 급증한 것도 원인입니다.

[이은형/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특히나 지방 도시에서는 중심 상권이 옮겨가는 경향을 종종 보입니다. 구도심에서 비어있는 상가의 규모가 전체 공실률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공실률.

매출 하락과 폐업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고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오은지

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