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저장한 그 룩.zip

하은정 기자 2025. 8. 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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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핀터레스트에서 가장 많이 저장된 스타일은 뭘까. 이미지에서 옷장으로, 핀터룩의 번역법.
@mimiarr 
@alicepilate 
@bbcvl 

요즘 패션씬에서 가장 뜨거운 레퍼런스는 런웨이가 아니다. 바로 핀터룩(Pinter-look), 사진 공유 플랫폼 핀터레스트(Pinterest) 속 이미지를 스타일링에 직접 적용하는 흐름이다.

핀터룩의 매력은 '완벽한 현실화'에 있다. 런웨이처럼 비현실적인 의상이 아니라, 사진 속 장면 그대로 따라 입을 수 있는 룩이라는 점. 검색창에 'Paris street style', 'vintage mood', 'quiet luxury'를 입력하면,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거리 패션이 곧 내일의 OOTD로 변한다.

@katarinakr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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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vl 
@hannaschon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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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nedamas 

올해 핀터룩의 키워드는 네 가지다. 첫째, 빈티지 믹스다. 90년대 셔츠와 니트, 중고 가방, 워크웨어 재킷을 그대로 재현하거나, 오래된 듯 멋스러운 디테일의 아우터를 매치한다. 둘째, 내추럴 레이어링이다. 흘러내리는 실루엣과 오버핏, 색감ㆍ질감의 세심한 조합으로 무심한 듯 완성된 룩을 만든다. 셋째, 디테일 포커스다. 양말, 헤어 액세서리, 빈티지 선글라스, 마이크로 백 등 소품 하나가 전체 무드를 결정한다. 넷째, 톤 앤 무드다. 크림 톤, 세피아, 빈티지 필터로 사진과 룩의 색감을 통일해 한 장의 필름 장면처럼 완성한다.

이렇듯 핀터레스트에서 저장한 사진 속 아이템을 직접 찾아 입는 '사진→옷장' 공식은 MZ세대의 스타일 습관이 됐다.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올린 카페 앞, 해변, 골목길 컷이 현실의 옷차림으로 자연스럽게 번역된다.

핀터룩은 더 이상 참고용 무드보드가 아니다. 전 세계의 스타일을 동시에 공유하고 현실에 적용하는, 가장 빠르고 감각적인 스타일링 공식이다. 올 가을, 핀터레스트에서 저장한 한 장의 사진이 당신의 내일을 스타일링할 것이다.

@leoniehanne 
@milenamaiaol 
@mimia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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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사진 각 인물 인스타그램 

하은정 기자 haha@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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