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 신고 8km 뛴 노숙자…'숙취 달리기'로 인생이 바뀌다 [소셜픽]
정재우 앵커 2025. 8. 11. 08:40
브라질에서 마라톤 대회에 난입한 노숙자가 8km 마라톤을 완주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생을 바꾼 순간에 뛰어든 계기가 된 건 바로 숙취였습니다.
지난달 27일, 브라질의 작은 도시에서 마라톤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오렌지 색 유니폼을 입은 마라토너들 사이 검은색의 남자가 선두로 뛰어나옵니다.
참가 번호도 없이, 발에는 슬리퍼를 신었습니다.
밤새 술을 마시고 노숙하던 이사크 피뉴는 이날 무작정 달려 8km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이사크 피뉴 : {무엇이 당신을 달리게 했나요?} 달리는 사람들을 봤고, 나도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군중 속으로 들어가 그냥 달렸죠.]
정식 참가도 하지 않고, 이전에 달려본 적도 없던 마라토너를 담은 이 영상은 순식간에 인기를 끌었습니다.
알코올과 약물 중독으로 집을 나온 그는 1년 넘게 거리에서 쓰레기를 뒤지는 생활을 해 왔는데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개인 인스타그램은 개설 이후 26.7만 팔로워를 모았고, 사람들의 응원과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곧 또 다른 대회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언론을 통해 "달리기가 내 삶의 출구를 제시해줬다"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academia_mundo_fitness_' 'isaquecorredorofc' 'samisl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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