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출루에도 ‘솔로포 2개+밀어내기 2개’가 전부..다저스, ‘16잔루’ 졸전 끝에 토론토에 패배

[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토론토에 졸전 끝에 패했다.
LA 다저스는 8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4-5 역전패를 당했다. 타선의 한심한 응집력이 패배로 이어졌다. 토론토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지켰고 다저스는 2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선발등판했다. 오타니 쇼헤이(DH)-무키 베츠(SS)-윌 스미스(C)-프레디 프리먼(1B)-테오스카 에르난데스(RF)-앤디 파헤스(CF)-맥스 먼시(3B)-미겔 로하스(2B)-알렉스 콜(LF)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토론토 선발은 지난해 KBO리그에서 활약한 에릭 라우어. 토론토는 네이선 루크스(RF)-보 비셋(SS)-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B)-애디슨 바거(3B)-타이 프랜스(DH)-달튼 바쇼(CF)-어니 클레멘트(2B)-조이 로퍼피도(LF)-타일러 하이네만(C)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먼저 득점한 쪽은 토론토였다. 토론토는 1회초 1사 후 비셋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게레로가 2루타로 불러들여 1점을 선취했다.
다저스는 1회말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타니가 리드오프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41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 그리고 2사 후 프리먼이 역전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다저스는 2회말 1점을 추가했다. 로하스의 2루타, 오타니의 고의사구, 베츠의 안타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프리먼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토론토는 6회초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비셋이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프랜스가 적시타로 불러들였다.
토론토는 8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게레로가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바거가 백투백 솔로포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다저스는 8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토론토 마운드의 난조로 선두타자 알렉스 프리랜드가 볼넷, 1사 후 오타니가 고의사구, 2사 후 스미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고 프리먼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동점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9회초 다시 앞서갔다. 알렉스 베시아를 상대로 선두타자 클레멘트가 초구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다저스는 9회말 파헤스, 먼시, 콜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오타니에게 만들어줬다. 오타니가 심각한 체크스윙 오심의 덕까지 보며 긴 타격 찬스를 부여받았지만 끝내 삼진을 당한 다저스는 베츠가 땅볼로 아웃되며 끝내 패했다.
토론토는 투수 9명을 쏟아붓는 총력전 끝에 승리했다. 선발 라우어는 3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이후 루이 발랜드가 1.2이닝 무실점, 브래이든 피셔가 0.1이닝 무실점, 세란토니 도밍게즈가 0.2이닝 무실점, 브렌든 리틀이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셋업맨 야리엘 로드리게스는 8회 볼넷 2개를 내주며 위기를 만들었고 2사 후 등판한 마무리 제프 호프먼이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로드리게스는 0.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9회에도 등판한 호프먼은 볼넷 3개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강판됐다 0.2이닝 5볼넷. 하지만 1사 만루에서 등판한 좌완 메이슨 플루허티가 오타니와 베츠를 막아내 호프먼은 무실점 구원승을 거뒀다. 플루허티는 첫 세이브를 올렸다.
다저스 선발 글래스노우는 5.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앤서니 밴다가 0.1이닝,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0.2이닝, 벤 카스파리우스가 0.1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지켜 나란히 홀드를 기록했지만 이후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1이닝 2실점, 베시아가 1이닝 1실점으로 부진해 패했다.
다저스 타선은 심각한 응집력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무려 10안타 13볼넷을 기록해 20명이 넘는 주자가 출루했다. 하지만 적시타는 1회말 나온 솔로 홈런 2개가 전부였다. 2회와 8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씩만을 얻은 다저스는 이날 무려 팀 잔루 16개, 득점권 10타수 1안타의 졸전을 보인 끝에 패했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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