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스롱 피아비 “당구는 멘털 게임”…통산 9승으로 김가영과 양강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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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불굴의 각오로 시즌 두번째 트로피를 챙겼다.
스롱은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2개를 제패했고, 통산 9회 우승으로 누적 상금 3억6천만원을 돌파했다.
스롱은 지난 시즌 무관이었지만, 올 시즌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한 달여 만에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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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끝까지 가자는 생각으로 쳤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불굴의 각오로 시즌 두번째 트로피를 챙겼다. 통산 9회 우승으로 김가영(하나카드·15회)과 함께 여자부 양강 체제를 복원했다.
스롱은 1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1(11:3, 2:11, 11:5, 11:1, 11:6)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4천만원.
스롱은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2개를 제패했고, 통산 9회 우승으로 누적 상금 3억6천만원을 돌파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 이름으로 10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는 기쁨은 덤이었다.

스롱은 지난 시즌 무관이었지만, 올 시즌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한 달여 만에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맞수 김민아에 역대 전적 2패의 상황에서 설욕한 것도 짜릿했다. 스롱은 이날 첫 세트부터 흐름을 장악했고, 3~5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79분 만에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역대 결승전 최단 시간 2위 기록이다.
스롱은 이날 승패가 결정된 5세트에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그는 1이닝에 김민아에게 4점을 허용했지만, 2이닝째 4득점으로 반격을 시작했고, 3이닝째 하이런 7점을 터트리는 완숙한 플레이로 11-6,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롱은 우승 뒤 두 손을 번쩍 들며 여자 최강자의 왕좌 복귀를 알렸다.
스롱은 경기 뒤 “이전에는 경기가 밀리면 스스로 압박을 받으면서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싸웠다. 끝까지 가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또 “당구는 멘탈 싸움이다. 이번에는 잘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PQ(2차예선) 라운드에서 1.923을 기록한 이지은이 수상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11일 4강전, 결승전이 잇달아 벌어진다. 낮 12시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모리 유스케(에스와이), 오후 3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의 4강전 승자가 저녁 9시 결승전에서 맞선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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