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한도 직격탄에 양극화 심화…서울 9억 이하 아파트 거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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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거래 신고된 서울시내 아파트의 절반이 9억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 직전 43일(5월 16일~6월 27일)간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1만4528건) 중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37.7%(5473건)였던 것과 비교하면 비중이 11.8%포인트(p) 확대됐다.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대출 규제 전 34.7%에서 대출 규제 후에는 28.6%로 약 6%p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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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mk/20250811070306269hgwb.jpg)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43일 동안 신고된 서울 아파트 유효 거래량은 총 464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억원 이하 거래가 2052건으로 절반(49.5%)에 육박했다.
대출 규제 직전 43일(5월 16일~6월 27일)간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1만4528건) 중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37.7%(5473건)였던 것과 비교하면 비중이 11.8%포인트(p)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대출 규제 전 14.7%에서 대출 규제 후 22.8%로 8.1%p 늘었다. 가장 큰 증가폭이다. 같은 기간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23.0%에서 26.8%로 3.8%p 증가했다.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대출 규제 전 34.7%에서 대출 규제 후에는 28.6%로 약 6%p 축소됐다. 15억원 초과~30억원 이하는 23.0%에서 15.6%로 7.4%p 감소했다.
반면 30억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은 대출 규제 전 4.6%에서 대출 규제 후 6.2%로 오히려 확대됐다. 절대적인 거래 건수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현금 부자들은 규제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주담대 한도가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상대적으로 투자 허들이 낮은 아파트로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지난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되면서 소득 대비 대출 한도가 감소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현재 비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70%다. 매매가가 9억원일 때 6억원의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7월 거래량은 3649건으로 6월(1만19980건)과 비교해 69.5% 쪼그라들었다.
특히 15억~30억원 수준의 아파트가 많은 성동구(88.6%↓)과 마포구(84.5%↓)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반면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강북구(54%↓)와 도봉구(58%↓), 노원구(66.1%↓) 등은 감소폭이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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