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푸른 숲 속 수영장에서 즐기는 한여름 피서

맑은 공기 가득한 울창한 숲속에서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는 상상만으로도 기분 좋은 계절, 이러한 풍경이 현실로 펼쳐지는 곳이 있다. 바로 대전 동구의 ‘상소동 산림욕장’이다. 이곳에 가면 푸른 숲 사이에 숨어 있는 수영장이 있다.
대전 동구 상소동 산림욕장은 만인산과 식장산 중간에 위치한 대전의 대표적인 자연 친화적 관광지다. 동남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돌탑 공원으로도 잘 알려진 이곳은 최근 산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과 지하 청정수를 활용한 숲속 수영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에는 녹음 속 물놀이장으로 사람들 발길을 불러 모으고, 겨울에는 얼음으로 만든 기둥과 탑이 장관을 이루는 얼음동산으로 변신한다.

동구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 현황판을 설치해 수온, 수소이온농도, 유리잔류염소, 탁도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총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안전 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타임별로 10~15분 휴식 시간을 두고, 운영 종료 후에는 매일 수영장 세척을 실시한다. 야외 시설 특성상 오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아이들과 함께 숲속 수영장을 찾은 박미주(동구 소제동)씨는 “지인 소개로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 동생네 가족도 급히 불렀다”며 “집과 가깝고 풍경이 멋진 데다 평상 등 관련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무료로 즐기기 미안할 정도”라고 감상을 전했다.
상소동 산림욕장은 물놀이를 즐기지 않더라도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를 걸으며 청량하고 맑은 숲속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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