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⅔이닝→1이닝' 선발 연이틀 조기강판, 대가 너무 컸다... 주간 ERA 꼴찌+마무리는 5연속 멀티이닝

NC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16-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NC는 시즌 전적 48승 49패 6무(승률 0.495)가 됐다. 5할 승률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고, 8위로 내려갔던 순위도 7위로 다시 올라왔다.
NC는 선발 로건 앨런이 2회초에만 홈런 3방(최형우 1점, 위즈덤 2점, 김호령 2점)을 맞으며 5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회말 공격에서 상대 선발 이의리의 제구 난조를 놓치지 않으며 4-5까지 따라갔고, 박건우가 바뀐 투수 김건국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8-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로도 NC는 3회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 5회 맷 데이비슨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도망갔고, 6회말 나온 김형준의 안타로 14-8을 만들었다. 로건이 5⅔이닝 8실점(6자책)으로 물러난 후 NC는 전사민이 6회, 김진호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했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NC는 8회초 수비에서 이준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실전 경험을 주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나오자마자 그는 2연속 안타와 폭투로 위기에 몰렸고, 이창진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내줬다. 2사 1, 3루 위기에서 베테랑 임정호가 불을 끄기 위해 올라왔지만 오히려 본인이 실책을 저질러 점수를 내줬다.

NC로서는 이겼지만 웃으며 끝낼 수는 없었던 경기였다. 특히 주중 선발투수들이 짧은 이닝만을 소화하고 내려간 '나비효과'가 끝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앞서 NC는 5~7일 홈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에서 전패하고 말았다. 지난 2013년 NC가 1군에 진입한 이후 넥센-키움은 단 한 번도 창원에서 스윕승을 기록한 적이 없었고, 오히려 16연패(2022년 9월 27일~2024년 9월 4일)를 당한 적도 있었다. NC로서는 13년 만에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다.
한 주의 첫 경기(5일) NC는 목지훈을 선발로 냈다. 어린 선수들 중에서는 그나마 선발진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1회 선두타자 송성문부터 볼넷으로 내보내는 등 4사구 4개를 남발했다. 결국 NC 벤치는 1회 2아웃에서 목지훈을 내렸다. 이후 6명의 불펜을 투입한 NC는 5-5로 맞서던 8회 3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다음날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6월 상무 야구단에서 전역한 조민석이 선발 출격했는데, 1회 루벤 카디네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래도 타선이 1회말 곧바로 2점을 지원해주자, NC는 2회초 시작과 함께 최성영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그런데 선발도 가능한 자원인 최성영을 단 ⅔이닝만 썼고, 오히려 승리조에 가까운 전사민이 2⅓이닝을 던졌다.
5-5 동점 상황에서 NC는 마무리 류진욱에게 멀티이닝을 맡겼지만, 연장 10회에 흔들리면서 결국 이날도 5-9로 지고 말았다. 이 경기 역시 NC는 7명의 구원투수를 동원했다.

그래도 타선이 5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드는 등 10-9 리드를 만들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배재환이 7회 2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9회말 최원준이 2사 후 극적인 동점포를 쏘아올려 연장전으로 향했다. 나올 투수가 없던 NC는 전날 38구를 던진 전사민이 11회에 올라왔고, 결국 한 점을 내주며 12-13으로 졌다.
그나마 NC는 9일 KIA전이 비로 인해 취소되면서 하루를 벌었다. 하지만 류진욱이 지난 1일 KT전부터 5경기 연속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등 여전히 어려운 마운드 사정을 보여주고 있다. NC는 지난 한 주 팀 평균자책점 6.94로, 1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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