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15일 정상회담…우크라·유럽 '패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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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교착 상태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출구가 마련될지가 관심사인데요.
오정인 기자,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이 8월 15일 알래스카주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쟁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 점령을 인정할지 여부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는 물론, 돈바스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동부 일부 지역을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면 휴전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일부는 돌려받고 일부는 교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들의 땅을 점령자에게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앵커]
정작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빠진 채 회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기자]
미 백악관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알래스카로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최종 결정되지 않은 데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알래스카에 올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 안보와도 직결돼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힘을 싣는 가운데, 현지시간 11일 유럽연합은 미·러 회담을 앞두고 긴급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합니다.
미·러 회담 결과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를 사전 조율하려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미국과 러시아 간 모든 합의에는 우크라이나와 EU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일시적으로 점령된 모든 영토는 우크라이나의 것"이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영토 일부 교환' 가능성 발언에 반박했습니다.
북유럽 5개국, 발트 3국 등 일명 'NB8'로 불리는 8개국 정상도 공동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없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결정도, 유럽 없이는 유럽에 대한 결정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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