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초·중 있는데 '新검단초·중'? 교명 두고 지역 주민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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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에 신검단초등학교와 신검단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인 가운데, 교명을 두고 지역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민단체에서 신검단초·중학교라는 교명이 기존에 있는 검단초와 검단중과 유사해 혼동을 빚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시교육청 누리집 '소통도시락'에는 "신검단초등학교 중학교의 확정된 학교명칭 재공모 결사반대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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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시 서구에 신검단초등학교와 신검단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인 가운데, 교명을 두고 지역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1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신검단초등학교는 오는 9월, 신검단중학교는 내년 3월 서구 불로동에 각각 개교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1월부터 신설학교 교명 공모를 지정해 해당 학교 교명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일부 주민단체에서 신검단초·중학교라는 교명이 기존에 있는 검단초와 검단중과 유사해 혼동을 빚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검단플랫폼은 성명서를 통해 "신검단이라는 이름은 기존 검단초·중을 구시대적이고 낡은 학교로 보이게 만들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불필요한 상처와 위축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아이들의 정체성과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인천시교육청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교명에 찬성하는 주민들도 있다. 인천시교육청 누리집 '소통도시락'에는 "신검단초등학교 중학교의 확정된 학교명칭 재공모 결사반대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는 "학교 이름을 둘러싼 끝없는 논란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불필요한 갈등과 피로를 안긴다"며 "학교는 배움의 장이지, 기득권 세력 간 '힘겨루기'의 장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글은 현제 1000명의 동의를 얻어 인천시교육청이 답변을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은 "교명 결정은 내부에서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다"며 "주민 공모를 토대로 교명심의위원회와 인천시의회 의결을 거쳤다"고 했다. 이어 "다만 명칭에 대한 주민 갈등이 있는 것을 인지했고, 내부적으로 추가 검토를 진행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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