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생태환경 살린 보문산수목원… 내년 상반기 첫 삽 뜬다

이심건 기자 2025. 8.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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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에 이어 대전의 두 번째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보문산수목원'이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달 중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의 사업인정 협의를 매듭짓고 설계와 보상 절차를 병행, 계획대로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총 1065억원이며 이중 504억원은 토지 보상, 나머지 561억원은 수목원 조성과 운영시설 구축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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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궤도 오른 보문산수목원]
이달 중 사업인정 협의 마무리 예정
보상절차 병행… 완공 2028년 목표
휴식·교육·문화·연구 기능 모두 갖춰
도시녹지자산 확대·시민 삶의 질 개선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한밭수목원에 이어 대전의 두 번째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보문산수목원'이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달 중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의 사업인정 협의를 매듭짓고 설계와 보상 절차를 병행, 계획대로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보문산 수목원은 중구 호동 산6-7번지 일원에 133만7356㎡(약 40만 평, 136개 필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총 1065억원이며 이중 504억원은 토지 보상, 나머지 561억원은 수목원 조성과 운영시설 구축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수목원 조성사업은 2022년 10월 '대전 제2수목원 조성계획' 발표로 닻을 올렸다.

이후 2023년 2월 시는 기본구상·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같은 해 4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7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국가 차원의 재정·행정 검증 절차를 모두 밟았다.

지난해 6월에는 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했으며,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조성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시는 내달까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1~12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르면 내년 2월 건설기술심의를 거쳐 4월 공사 발주와 함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데, 완공 시점은 2028년이다.

여기에 보상 절차도 병행된다.

시는 지난달 사업인정 열람공고를 진행했고, 이달 중에는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사업인정 협의를 통해 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국토부와의 재결 신청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미수용 토지는 내년 내 공탁 등 방식으로 보상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새롭게 조성될 보문산 수목원은 단순한 식물 관람 공간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마련된다.

시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한밭수목원과 달리 제2수목원인 보문산 수목원은 보문산 일대의 생태환경을 그대로 살리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주변의 계곡, 산림 등 자연 요소를 최대한 보존·활용해 산지형 수목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통해 수목원이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휴식과 교육, 문화, 연구 기능을 모두 품은 공간이 되도록 설계하고 있다.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더불어 도서관 기능과 휴식 공간이 결합된 복합시설이 들어서며, 식물과 관련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가든샵'도 조성된다.

연구 중심의 증식·재배시설도 설치돼 희귀식물과 특산식물, 수목원 식재 식물의 수집·연구 기능을 담당한다. 다만 해당 연구 시설은 일반 시민에게는 개방되지 않는다.

시는 보문산 수목원을 통해 도시 녹지 자산을 확대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2028년까지 보문산 수목원을 완공해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며 "보문산 수목원이 시민들에게 쉼과 배움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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