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꽃-의류도 1시간 배송” 6조 퀵커머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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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배달 플랫폼들이 '1시간 내 배송'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배송 경쟁력이 유통업계의 핵심 화두로 부상하면서 주문 후 1∼2시간 내 상품을 고객 집 앞까지 전달하는 '퀵커머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자제품, 도서, 뷰티 등 비식품 카테고리도 확장해 삼성스토어, 프리스비, 전자랜드, 영풍문고, 아리따움, 러쉬 등이 배민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1∼2시간 내 즉시배송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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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서비스 품목 대폭 확대
배민-홈플, 대상 점포 6→41곳으로
네이버-다이소도 본격 진출 나서



퀵커머스 강화 움직임은 플랫폼 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는 5월 기존 ‘장보기’를 ‘지금배달’로 리브랜딩하고 6월부터 GS25,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손잡았다. GS25는 전국 1000여 개 점포, 이마트에브리데이는 190여 개 점포에서 1시간 내 배송을 지원한다.
다이소는 2월 강남·송파 등 일부 지역에서 ‘오늘배송’을 시범 운영했다. 매장 재고를 활용해 생활용품·문구류를 당일 내 배송하며 시장 반응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올리브영의 ‘오늘드림’ 배송 건수는 2020년 600만 건에서 지난해 1500만 건으로 급증했다. 마켓컬리는 1시간 이내 배송해주는 ‘컬리나우’ 서비스를 지난해 6월 서대문·마포·은평에서 시작해 최근 강남 도곡까지 확대했다.
기업들이 앞다퉈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일상 소비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 깔려 있다. 퀵커머스 경험을 통해 플랫폼 충성도를 높이고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플랫폼 이용 빈도가 높아질수록 고객을 붙잡아두는 ‘록인(lock-in)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광고·구독·프리미엄 배송 등 부가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2025년 31억9000만 달러(약 4조4389억 원)에서 2030년 43억 달러(약 5조9835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장신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배달 수요가 높은 국내 특성상 퀵커머스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기존 이커머스의 한계를 극복하며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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