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곳곳에서도 '가자시티 점령 승인 반대' 연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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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점령 승인에 항의하는 반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도 벌어졌다고 아르헨티나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이날 시위는 진보정당, 친팔레스타인 단체, 팔레스타인 지지 유대인단체 등이 주도했고, 이들은 특히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전쟁범죄와 반인륜 범죄혐의로 국제사회에서 수배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오는 9월 아르헨티나에 초청한 것을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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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점령 승인에 항의하는 반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도 벌어졌다고 아르헨티나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의 여러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 이번 시위는 스페인, 영국, 칠레 등 전 세계 다른 국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와 연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위에서 1만5천여명(주최측 추산)의 참가자들은 "가자지구 집단학살 중단", "네타냐후의 아르헨티나 방문 반대" 등을 외치면서 시내 중심인 오벨리스크에서 대통령궁 앞 5월 광장까지 행진했다고 현지 매체 페르필은 전했다.
이날 시위는 진보정당, 친팔레스타인 단체, 팔레스타인 지지 유대인단체 등이 주도했고, 이들은 특히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전쟁범죄와 반인륜 범죄혐의로 국제사회에서 수배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오는 9월 아르헨티나에 초청한 것을 반대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친미·친이스라엘을 외교의 중심에 두겠다고 약속했으며, 당선 직후 이스라엘을 2번이나 방문한 바 있다.
시위에 참여한 팔레스타인 지지 유대인 단체(JudisXPalestina) 소속 훌리안 제타 씨는 "우리는 생방송으로 어떻게 인위적으로 기근을 만들고 가자 지구 주민들을 굶겨 죽이고 있으며 거기서 집단학살이 어떻게 자행되는지 보고 있다"며 "아르헨티나 국민으로서 그리고 유대인으로서 절대 '우리 이름으로 그렇게 하지 말라'라고 말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sunniek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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