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성공률 66.67%' 미친 유기상, 준우승팀 잡은 일등공신[레바논전]

이재호 기자 2025. 8. 1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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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단기 토너먼트 대회에서 '미친 선수'의 존재는 좋은 성적을 위해 필수불가결이다. 유기상은 가히 한국 농구 대표팀의 '미친 선수'로 쏘면 들어가는 3점슛으로 마치 3점을 자유투보다 더 쉽게 넣는듯한 활약을 선보였다.

ⓒFIBA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53위)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레바논(29위)을 상대로 97-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한국은 2승1패로 A조 2위를 차지해 B조 3위와 12강전을 치르게 됐다. B조 3위는 괌이나 시리아가 될 확률이 높다.

유기상은 지난 2차전 카타르전에서도 3점슛을 무려 7개나 성공시키며 총 24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에도 12개의 3점슛을 시도해 7개를 성공하며 58.3%라는 경이로운 성공률을 보였다.

이날 역시 유기상은 전반전 3점슛 7개중 4개를 넣으며 한국의 '양궁 농구'에 선봉장에 섰다. 전반 1,2쿼터 한국은 무려 52%의 3점슛 성공률(13/25)으로 무려 16점차로 앞선채 마칠 수 있었다.

유기상은 3쿼터까지 3점슛 10개를 쏴 7개를 성공시키는 미친 성공률을 선보였다. 4쿼터에도 3점을 계속 추가해 결국 총 12개의 3점슛을 쏴 8개를 성공시켜 66.6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당연히 경기 후 MVP에 선정된 유기상. 지난대회 준우승팀 레바논을 잡은 일등공신이었다. 

일반적으로 슈터들의 3점슛 성공률은 40%를 넘기 힘들다. 하지만 이날 유기상은 가히 '미친선수'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았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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