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1박 140만원…강원 당일치기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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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마다 기승을 부리는 과도한 요금 논란이 올해도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피서1번지' 강원 동해안 관광경쟁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국내 대표 관광지인 강원도는 여름 휴가철이면 찾아오는 국내외 유명여행지 대비 과도한 '여행비용 리스크'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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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비용 제주 다음으로 많아
여행 지출액은 경남 보다 적어
‘불친절 논란’ 겹쳐 이미지 타격

여름 휴가철마다 기승을 부리는 과도한 요금 논란이 올해도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피서1번지’ 강원 동해안 관광경쟁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국내 대표 관광지인 강원도는 여름 휴가철이면 찾아오는 국내외 유명여행지 대비 과도한 ‘여행비용 리스크’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10일 한 숙박 예약 플랫폼에 올라온 숙소들의 가격 정보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 기간이 포함돼 있는 이달 셋째 주 기준 춘천의 한 펜션 1박 숙박 요금은 134만원(2인 기준)으로 나타났다. 최대 4명이 이용가능한 방으로, 3명 이상이 묵을 경우 숙박비를 추가로 내야 했다.
강릉·홍천 등지에서는 성수기 주말 1박 요금이 펜션 100만 원대, 호텔 200만 원대까지 치솟았다. 홍천 한 호텔은 조식 포함 220만 원을 제시했다. 일부 모텔도 비수기 대비 3배 이상 오른 40만 원 안팎에 거래됐다.
불친절 논란까지 불거졌다. 지난 8일 속초시 동명동 오징어 난전 상인들은 한자리에 모여 ‘친절 서비스’와 ‘바가지 근절’을 약속하는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속초 난전이 ‘불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과도한 숙박 요금과 불친절이 강원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숙박 업소에 많은 돈을 지불한 관광객들이 상대적으로 시장·음식점 등에서는 지갑을 열지 않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방해한다는 것이다.
한국관광데이터랩 ‘국민여행조사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년간 강원도 관광 당일여행 지출액은 9370억원으로 경기(2조7550억원)와 경남(1조50억원)보다 훨씬 낮았다.
반면 관광 숙박여행 지출액은 제주(6조930억원) 다음으로 높은 4조2970억원을 기록,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았다. 그다음으로 지출액이 많은 전남(2조1560억원)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로, 경남(1조8070억원)·경기(1조1070억원)과도 차이가 컸다.
한두삼 강원상인연합회장은 “바가지요금으로 ‘반짝 수익’을 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관광객의 재방문 발길을 끊기게 해 관광 수요 감소로 이어진다”면서 “오롯이 자율에만 맡기기 보다 휴가철 기간만이라도 숙박 가격 평균치를 정해놓는 등 일정 부분 제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예림 기자
▶관련기사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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