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삼척화전 건설 어업권 피해 보상하라”

구정민 2025. 8. 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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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근덕면 맹방해변 일원에서 진행중인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따른 어업권 피해 보상을 둘러싼 갈등이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어업인들이 납득할 만한 보상책 마련을 촉구하며 해상 시위에 나서 주목된다.

근덕면 덕산어촌계 어업인들은 지난 8~10일 사흘간 자신들의 어선을 동원, 화력발전소 해상공사가 진행중인 맹방해변 앞바다에서 해상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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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덕면 덕산어촌계 해상시위
수년째 답보 집단소송 움직임
발전소 “상호 간 의견 조율 노력”
▲ 삼척시 근덕면 덕산어촌계 어업인들이 지난 8~10일 사흘간 화력발전소 해상 공사가 진행중인 맹방해변 앞바다 일원에서 해상시위를 하며 조속한 어업권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변 일원에서 진행중인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따른 어업권 피해 보상을 둘러싼 갈등이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어업인들이 납득할 만한 보상책 마련을 촉구하며 해상 시위에 나서 주목된다.

근덕면 덕산어촌계 어업인들은 지난 8~10일 사흘간 자신들의 어선을 동원, 화력발전소 해상공사가 진행중인 맹방해변 앞바다에서 해상 시위를 벌였다.

어업인들은 “삼척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해 맹방 앞바다 어장 내 조개들이 대량 폐사하고, 공사로 인한 연안어업이 사실상 불가능해 졌음에도 불구, 제대로된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수십년째 이어오던 어업활동이 사실상 중단됐고, 이로인해 생존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에서 답을 찾지 못해 결국 마지막 수단인 해상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어업인들은 어업권 피해 보상을 둘러싼 갈등이 수년째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이에 대한 집단 소송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송경근(62) 덕산어촌계장은 “조개잡이 등 형망 어업에 종사하는 어선만 13척에 달하고, 1척당 연간 5000만~6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 제시된 보상금은 13척 모두 합해 9억원 남짓으로 1척당 7000만원 정도”라며 “한해 소득에 불과한 금액으로 앞으로 평생 조업을 할 수 있는 조개밭을 포기하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이에대해 발전소측 관계자는 “덕산어촌계 형망어업에 대한 어업손실보상 논의를 하면서 지난 2020년부터 3차례에 걸쳐 감정평가를 실시했으나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현실적으로 감정평가를 근거로 협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어려움도 있으나, 어업인들의 입장에서 상호 간 의견이 잘 조율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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