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으로 새기는 광복 의미… 내일 강원서학회전 개막

이채윤 2025. 8. 1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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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한자 묵향으로 써내려간 글자들 속에서 광복의 의미를 마음으로 되새긴다.

제23회 강원서학회전이 '묵향으로 새기는 광복 팔십년'을 주제로 12일 국립춘천박물관 복합문화관 2층 열린전시실에서 개막, 24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이번 전시는 회원들의 작품 68점을 선보이는 동시에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조선 19세기에 제작된 한용간의 '금강사(金剛詩)'를 후원,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 국립춘천박물관, 강원도민일보, 여초서예관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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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본지 김중석 회장 작품 전시
▲ 박경자 작가가 새긴 차 마리사의 글.

한자한자 묵향으로 써내려간 글자들 속에서 광복의 의미를 마음으로 되새긴다.

제23회 강원서학회전이 ‘묵향으로 새기는 광복 팔십년’을 주제로 12일 국립춘천박물관 복합문화관 2층 열린전시실에서 개막, 24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여초 김응현 선생의 서법 정신을 이어받아 서화가 6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강원서학회(회장 박경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서예단체로 손꼽힌다.

이번 전시는 회원들의 작품 68점을 선보이는 동시에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조선 19세기에 제작된 한용간의 ‘금강사(金剛詩)’를 후원,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여초 김응현 선생의 1995년 작품 ‘광복성전통일신종서고문(光復聖殿統一神鐘誓告文 )’도 소개된다. 조국 통일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여초 선생의 심혈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황재국 강원대 명예교수, 시백 안종중 작가, 우안 최영식 화백 등 지역 서예와 동양화를 이끈 저명한 작가들이 함께 하고 박경자 현직 회장과 여초 선생의 아들인 김형년 작가,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등의 작품도 볼 수 있다. 독립운동가들의 글을 새롭게 서예로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박경자 회장은 “80년 전 광복의 정신을 계승하며 새로운 시대의 기록을 써내려갔다”며 “시대의 마음을 새기는 서예를 통해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성찰하며, 미래를 열겠다”고 했다.

이번 전시는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 국립춘천박물관, 강원도민일보, 여초서예관이 후원한다. 이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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