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거기 서!' 3연패 탈출→2경기차 추격... 김경문 함박웃음 "빠른 적응력 보여준 손아섭 칭찬해주고파"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패를 끊고 1위 추격에 나섰다.
한화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LG 트윈스와 시즌 13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연패에서 탈출, 61승3무42패가 됐다. 1위 LG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투타 조화가 좋았다.
선발 문동주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시즌 9승을 따냈다.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이다. 이제 10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리베라토 역시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올렸다. 이진영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한화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2루 방면 내야 안타를 쳤다. 최재훈이 희생 번트를 댔는데 1루수 천성호가 선행 주자를 잡으려다 송구 실책을 저질러 주자 2명이 모두 살았다.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손아섭이 내야 땅볼로 선취 득점을 만들어냈다.
5회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최재훈이 볼넷을 얻어냈다. 또다시 하주석이 희생번트로 최재훈을 2루로 보냈다. 그리고 손아섭이 우익 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6회말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한화는 7회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하주석이 바뀐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이어 손아섭이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바뀐 투수 김진성의 폭투로 2, 3루가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리베라토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 주자 심우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손아섭은 3루로 진루했다. 후속 문현빈이 1루 땅볼을 쳤고, 1루수 천성호가 잡아 홈으로 뿌렸다. 타이밍상 아웃이었지만 손아섭이 박동원의 글러브를 피해 왼손을 빼고 오른손을 뻗어 먼저 홈플레이트를 먼저 터치했다. 환상 홈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올렸다.
9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심우준이 좌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손아섭이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리베라토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점수를 올렸다.
마무리 김서현이 2실점했지만 5-4 승리를 매조졌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연패를 끊기 위해 선수들 모두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집중력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선수들의 활약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선발 투수 문동주가 6이닝 동안 자기역할을 잘 소화해주었고, 중요한 순간 좋은 수비가 나왔다"며 "찬스에서 중요한 타점을 올려주며, 빠른 적응력을 보여준 손아섭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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