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3경기 만에 펄펄… 손아섭 맹활약, 한화 4연패 탈출
NC는 KIA와 난타전 끝에 16대12로 승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이적생 손아섭(37)의 맹활약에 힘입어 3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10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5대4로 신승했다. 2위(61승42패3무) 한화와 1위(65승42패2무) LG의 경기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한화는 1·2차전을 내주며 4연패 위기에 몰렸지만 베테랑 손아섭이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히 해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손아섭은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0-0의 3회초 무사 2·3루 에서 손아섭은 2루 땅볼로 3루 주자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한화에 선취점을 안겼다. 5회에도 1사 2루 찬스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2-2로 맞선 7회초에는 하주석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폭투로 2·3루가 된 뒤 리베라토의 희생플라이로 3-2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문현빈의 내야 땅볼 때 손아섭은 홈으로 파고 들어 추가점을 만들었다. 9회에는 희생번트로 쐐기 추가 득점의 발판까지 놓았다.

손아섭은 트레이드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NC에서 한화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통산 최다안타 보유자인 그는 한화 입단 후 세 경기 만에 ‘해결사 본능’을 입증했다. 경기 후 손아섭은 “내가 선발로 나온 뒤 2연패를 해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길 수 있어서 기뻤다”며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니 부담감을 이겨내보겠다”고 했다.
한화는 선발 문동주의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실점 호투와 박상원·김범수의 무실점 계투 속에 리드를 지켰다. 9회 마무리 김서현이 2사 후 2실점하며 흔들렸지만, 끝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로 마무리했다. 문동주는 시즌 9승(3패)째를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창원에선 NC가 KIA를 서로 27안타(6홈런)가 오간 난타전 끝에 16대12로 눌렀다. KIA가 2회초 최형우의 1점 홈런, 위즈덤과 김호령의 2점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곧이어 NC는 2회말 박건우의 역전 만루홈런을 비롯해 대거 8점을 뽑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고척에선 키움이 두산을 4대3으로 꺾었다. 3-3으로 맞선 9회말 1사 1·2루 상황 키움 임지열이 끝내기 2루타를 쳤다. 두산 마무리 김택연은 시즌 8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부산에선 SSG가 롯데를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때리며 10대1로 완파했다. 롯데와의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SSG(53승 4무 49패)는 4위를 유지했고, 3위 롯데(58승 3무 48패)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수원에선 KT가 삼성을 9대2로 이겼다. KT는 시즌 전적 54승4무52패. 8위 삼성은 2연패로 시즌 전적은 51승1무55패가 됐다. KT 선발 패트릭 머피는 5이닝 7피안타 1실점(1자책) 2사사구 3탈삼진으로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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