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연패' 광주FC 이정효 "위기다…승강 PO까지 봐야할 듯"
![이정효 광주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yonhap/20250810214215051veph.jpg)
(포항=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최악의 상황,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시즌 첫 연패를 당한 광주FC 이정효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광주는 이날 포항에 주도권을 내주고 내내 끌려다녔다.
후반 초반 잠깐 기세를 올리긴 했으나 그뿐이었다.
그라운드의 어떤 곳에서도 광주는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경기 내용 면에서 '1점 차' 이상의 완패였다.
광주는 올 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당했다. 다음 상대는 2위 대전하나시티즌이다. 자칫하면 3연패의 수렁에 빠질 수도 있다.
이 감독은 낙담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그는 "완패다.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었다. 포항이 이길만한 경기를 했다. 개인 차이가 상당히 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봐서는, 다음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지 나도 잘 모르겠다. 우리와 경쟁하는 팀이 지기를 바라야 할 것 같다. 나도, 선수들도 힘들어 보인다. 우리 스쿼드의 한계가 조금씩 나오지 않나 싶다"면서 "현재 상황은 분명히 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승강 PO까지 대비해야겠다고 말한 이 감독은 "K리그2(2부) 상위권 팀들이 어떻게 경기하는지에 대해서도 분석하면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업 논란'을 일으킨 아사니의 빈자리가 커 보인 경기였다.
자유계약으로 내년 1월 이란 에스테그랄로 팀을 옮길 예정인 아사니는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아사니가 있었다면 결과가 달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감독은 5초 정도 침묵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을 위해, 그 질문은 없던 걸로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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