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4km 쾅!' 쿠에바스 대체 외인, 5G 만에 첫 승&안현민, 데뷔 첫 시즌 100안타→KT, 삼성에 위닝 시리즈…최원태 7패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KT 위즈가 투타 조화 속에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선발 싸움에 밀려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KT는 54승 4무 52위를 적어냈다. 창원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가 패배한다면 KT는 5위로 도약한다. 2연패를 당한 삼성은 51승 1무 55패로 8위에 머물렀다. 삼연전 첫 날 8-4 승리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내리 2경기서 패배, KT와 승차가 더욱 벌어졌다.
▲선발 라인업
KT : 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허경민(3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상수(2루수)-황재균(1루수)-장진혁(좌익수)-권동진(유격수), 선발 투수는 패트릭 머피.
삼성 : 김성윤(중견수)-함수호(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김재성(포수)-양도근(2루수), 선발투수 최원태.

삼성이 먼저 웃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성윤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함수호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이 볼넷으로 흐름을 이었다. 디아즈는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 김영웅이 3-유간을 지나가는 선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김성윤이 멋진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1회말 스티븐슨의 몸에 맞는 공 출루로 무사 1루가 됐다. 허경민 타석에서 스티븐슨은 도루와 폭투로 3루에 들어갔다. 허경민은 평범한 중견수 뜬공을 쳤다. 스티븐슨은 홈으로 태그업. 이때 김성윤이 홈으로 빨랫줄 같은 송구를 선보였다. 스티븐슨은 가볍게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KT가 분위기를 바꿨다. 2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장성우가 3루수 강습 내야안타를 쳤다. 김상수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황재균이 1타점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장진혁이 때린 공이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역전 1타점 2루타가 됐다. 권동진의 타구도 중견수 앞에 뚝 떨어졌고, 장진혁이 득점을 올렸다.
KT가 흐름을 탔다. 3회말 첫 타자 허경민이 2-2 카운트에서 최원태의 7구 직구 실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3호 홈런. 안현민이 볼넷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강백호가 중견수 뒤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KT의 맹공이 계속됐다. 5회말부터 삼성은 최원태를 내리고 최충연을 투입했다. 허경민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안현민은 2루 땅볼을 쳐 허경민과 자리를 바꿨다. 강백호의 볼넷으로 1사 1, 2루. 박진만 감독은 최충연을 내리고 오른손 이승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장성우는 3루수 파울 뜬공으로 아웃. 김상수가 유격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더했다. 6회말에도 권동진의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허경민이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삼성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8회초 주자 없는 2사에서 앞서 대타로 들어온 홍현빈이 좌중간 2루타를 쳤다. 양도근은 우중간 2루타로 홍현빈을 불러들였다.
KT가 쐐기를 박았다. 8회말 1사 2, 3루에서 안현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안현민은 커리어 첫 한 시즌 100안타를 작성했다.
8회초 등판한 이상동이 9회초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이상동이 최후의 아웃 카운트를 수확, KT가 9-2로 승리했다.

패트릭은 5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1패)을 챙겼다. KBO리그 입성 후 5경기(4선발) 만에 거둔 쾌거. 구속은 최고 154km/h(투심)까지 찍혔다. 총 89구를 던졌고, 포심(31구) 투심(20구) 커브(19구) 슬라이더(10구) 체인지업(9구)를 구사했다.
KT 타선은 장단 13안타로 9점을 냈다. 허경민은 5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강백호가 2타수 2안타 3볼넷 1득점 1타점, 김상수가 3타수 2안타 1타점, 권동진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을 힘을 보탰다.
안현민은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2타점을 적어냈다. 데뷔 첫 시즌 100안타다. 또한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다.
최원태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7패(6승)에 그쳤다. KT전 2전 2패 8이닝 11실점이다. 두 번째 투수 최충연은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타선은 산발 10안타로 2득점에 머물렀다. 김영웅은 5타수 3안타 1타점을 적어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