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사망→경영악화' 현실화? '포스코이앤씨 신용 저하 우려'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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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빈발하는 산재 사망에 따른 '평판 리스크'로 인해 수주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용평가사들의 보고서가 연이어 발표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7일 보고서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다수 건설현장에서 연이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며 정부가 건설면허 취소, 영업정지, 공공입찰 제한, 징벌적 손해배상 등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정관리 및 안전사고 관련 통제능력에 대한 신뢰성 저하에 따른 평판 위험과 본원적인 수주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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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빈발하는 산재 사망에 따른 '평판 리스크'로 인해 수주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용평가사들의 보고서가 연이어 발표됐다. 비상장기업인 포스코이앤씨의 최대주주인 포스코홀딩스 주가도 열흘 동안 6.6% 하락했다.
최근 국내 3대 신용평가사(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중 두 곳이 포스코이앤씨의 신용등급 강등을 우려하는 보고서를 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7일 보고서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다수 건설현장에서 연이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며 정부가 건설면허 취소, 영업정지, 공공입찰 제한, 징벌적 손해배상 등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정관리 및 안전사고 관련 통제능력에 대한 신뢰성 저하에 따른 평판 위험과 본원적인 수주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전사고 발생 기업에 대한 금융 대출 제한 검토와 사고 관련 투자 심리 위축으로 자본시장 접근성이 약화되면 자금 조달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한국기업평가도 지난달 31일 보고서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국내 위주로 수주 역량을 집중하면서 2022년 이후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끊긴 상황"이라며 "평판 리스크 확대는 수주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당 신평사들이 무보증 회사채 기준 A+인 포스코이앤씨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아니다. 신평사들은 보통 기업의 실적이 실제로 변화한 뒤 신용등급을 조정한다.
다만 포스코이앤씨 회사채 거래는 이미 급감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이후 거래대금 10억 원 이상의 포스코이앤씨 회사채 장외 거래는 없었다.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의 연이은 산재사망을 질타한 지난달 29일 이후 포스코이앤씨의 최대주주인 포스코홀딩스 주가도 종가 기준 31만 6500원에서 지난 8일 29만 5500원으로 6.6% 하락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올해 들어 네 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했다. 이에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9일 작업을 중단하고 전사적 안전점검 조치를 취한 뒤 작업을 재개했다. 그러나 지난 4일에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 노동자가 감전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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