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감독, 레비 회장 검은 속내 아직 모르나..."평판 별로라고? 난 지금까지 다 좋았어"

김아인 기자 2025. 8. 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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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다니엘 레비 회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결국 지난 6월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발표했고, 차기 감독으로 브렌트포드를 이끌던 프랭크가 부임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지난 시즌 후반기 활약한 마티스 텔과 케빈 단소의 완전 영입을 결정했고, 타카이 코타, 모하메드 쿠두스, 주앙 팔리냐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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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다니엘 레비 회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나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PL) 17위라는 최악의 부진을 맞이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선전하면서 결승전에 올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마침내 오랜 숙원이었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17년 만에 들어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그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6월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발표했고, 차기 감독으로 브렌트포드를 이끌던 프랭크가 부임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지난 시즌 후반기 활약한 마티스 텔과 케빈 단소의 완전 영입을 결정했고, 타카이 코타, 모하메드 쿠두스, 주앙 팔리냐를 데려왔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합류하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프랭크 감독은 영국 '풋볼 런던'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즌 최종전 일정이 마무리된 후부터 토트넘과 접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당시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설이 심화되고 있었고, 프랭크 감독은 차기 감독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었다.


프랭크 감독은 “5월 27일부터 6월 12일 사이,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토트넘과 접촉이 있었다. 그때부터 휴식 모드가 아닌 업무 모드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고향인 덴마크로 돌아간 후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낼 계획이었다. 자동차를 타고 덴마크까지 장거리 이동을 하던 중 토트넘 이적건으로 인해 이동하는 내내 전화 통화를 주고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체제 이후 토트넘의 개선해야 할 점에서도 언급했다. 프랭크 감독은 “포스테코글루에게서 많은 좋은 점이 있었다. 이 팀은 정말 용감하게 플레이하고, 높은 강도로 경기를 할 수 있다. 훈련 강도도 높고, 내가 좋은 환경에서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세트피스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 이전에는 그리 강조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수비에서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하이 프레싱은 잘하지만, 로우·미들 블록에서도 더 나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프랭크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 대한 생각도 말했다. 레비 회장은 25년간 토트넘을 이끌면서 '짠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후 조세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안토니오 콘테, 포스테코글루 등이 2년을 버티지 못하고 줄줄이 잘려 나가면서 구단 운영에 대해 비판도 받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구단과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 최대한 알아봤다. 레비 회장은 지금까지 매우 투명하고 접근 방식이 좋았다. 평판이라는 건 한 번 생기면 벗어나기 힘들다. 아직까지는 모든 것이 좋았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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