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유산 승격 청신호

김석호 2025. 8. 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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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진용신제의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인 가야진용신제의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해 지난 2023년 9월 국가유산청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2024년 1월 문화재청 국가무형유산 신규 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현지조사를 받았다.

시는 지난 2015년과 2019년에도 가야진용신제의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에 도전했으나 두 번 모두 '부결'돼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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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재심의 보완 자료 준비 박차

가야진용신제의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에 청신호가 켜졌다.

두 차례 승격 심사에서 ‘부결’된 가야진용신제가 세 번째 도전에서 ‘재심의를 위한 보류’ 통보를 받자 양산시는 현재 재심의 보완 자료 준비에 한창이다.

시는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인 가야진용신제의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해 지난 2023년 9월 국가유산청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2024년 1월 문화재청 국가무형유산 신규 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현지조사를 받았다. 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한 첫 관문으로 보유자를 비롯한 보존회원 면담조사, 형식과 구조 파악을 위한 공개 시연 등 지정가치 평가를 위한 조사였다. 그러나 국가유산청은 올해 상반기 ‘보류’ 판정을 했다. 국가유산청은 가야진용신제의 역사성과 학술성에 대한 가치는 인정했지만 형식과 내용 등 일부 추가 심의가 필요해 ‘재심의를 위한 보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야진용신제 의식의 하나로 용당(낙동강)에서 용신에게 돼지를 제물로 바치고 있다./양산시/

가야진용신제 의식의 하나로 용당(낙동강)에서 용신에게 돼지를 제물로 바치고 있다./양산시/

시는 지난 2015년과 2019년에도 가야진용신제의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에 도전했으나 두 번 모두 ‘부결’돼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올해는 ‘보류’ 판정을 받아 재심의를 위해 자료를 보완하고 제기된 문제를 충분히 소명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달 중 보완자료를 제출해 9월께 재심의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가야진용신제는 삼국시대에 시작해 조선시대까지 1400년 이상 이어져 온 국가 제례다. 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의였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민간이 이어받으면서 대동놀이가 결합한 독특한 형태로 계승되고 있다. 4대강 유역 국가 제례 가운데 유일하게 전통을 이어온 가야진용신제는 지난 1997년 경남도 무형문화재 19호로 지정받으면서 그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낙동강 둔치에 가야진용신제를 지내는 가야진사와 전수관 등 있다. 현재 이 일대 공원으로 조성돼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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