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 방류·가축 폐사 예방… 경남도, 폭염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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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되자 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발생하기 전 바다에 치어 방류를 시작했다.
이어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해상가두리 어가 20곳이 고수온에 약한 조피볼락, 쥐치, 숭어, 넙치를 중심으로 양식어류 치어 158만마리를 폐사 발생 전 방류한다.
당시 최고 수온이 30도 가까이 오를 정도로 수온이 올라 양식어류 2460만 마리와 멍게·전복이 대량 폐사해 역대 최대 규모인 66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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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피볼락 등 166만 마리 풀어줘
방류 수 기준 최대 5000만원 지원
‘면역 강화’ 가축사료 첨가제 공급
경남도는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되자 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발생하기 전 바다에 치어 방류를 시작했다.
지난 8일 고성군 삼산면 해상가두리 양식장 1곳이 조피볼락 치어 8만 마리를 바다에 풀어줬다. 이어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해상가두리 어가 20곳이 고수온에 약한 조피볼락, 쥐치, 숭어, 넙치를 중심으로 양식어류 치어 158만마리를 폐사 발생 전 방류한다. 도는 질병 검사를 거쳐 양식 물고기를 풀어준 어가에 방류 마릿수를 기준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경남 연안에서 8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고수온 특보가 62일간 이어졌다. 당시 최고 수온이 30도 가까이 오를 정도로 수온이 올라 양식어류 2460만 마리와 멍게·전복이 대량 폐사해 역대 최대 규모인 66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경남도는 여름철 폭염 장기화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해 가축 면역 증강제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도는 1억5000만원, 시군 7억1400만원 등 총 8억6400만원을 확보했다.
도는 가축폭염 특교세를 활용해 더위에 취약한 닭, 오리 등 가금류와 돼지 등 축산농가에 가축 면역력을 강화하는 사료 첨가제를 무상으로 시군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군이 자체적으로 확보한 특교세는 축산농가 실정에 맞게 자율 공급 예정이다.
도가 공급하는 사료첨가제는 한우 사료섭취량 유지·증체율 향상, 젖소 착유량 유지·고온기 유방염 예방, 돼지 성장 지연 방지, 면역력 강화·폐사율 저감, 가금류 체온 조절능력 향상, 산란율 유지·폐사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도는 시군별 가축 사육두수와 필요 사료 첨가제 적정량을 산정해 축산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서 지난 6월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폭염으로 가축 8만5077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이 6만9439마리로 제일 많았으며, 돼지 9998마리, 오리 5640마리 순이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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