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T파트너스 '리멤버' 품는다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5. 8. 10. 2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EQT파트너스가 명함 관리 앱 '리멤버'의 운영사 리멤버앤컴퍼니를 인수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는 리멤버앤컴퍼니의 최대주주인 아크앤파트너스와 경영권 지분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리멤버앤컴퍼니는 2012년 설립된 명함 관리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아크앤파트너스는 2021년 말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리멤버 지분 47%를 1100억원에 매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가치 5000억원대 중반
1100억에 산 아크앤파트너스
실적 키운 후 4년만에 매각

EQT파트너스가 명함 관리 앱 '리멤버'의 운영사 리멤버앤컴퍼니를 인수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는 리멤버앤컴퍼니의 최대주주인 아크앤파트너스와 경영권 지분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지분 47%로, 이번 거래에서 리멤버앤컴퍼니 총 기업 가치는 5000억원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리멤버앤컴퍼니는 2012년 설립된 명함 관리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아크앤파트너스는 2021년 말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리멤버 지분 47%를 110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명함 앱 중심이던 서비스를 비즈니스와 인적자원관리(HR) 솔루션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임원급 헤드헌팅 전문 기업 브리스캔영을 비롯해 자소설닷컴, 슈퍼루키, 이안손앤컴퍼니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인재·채용 분야로 서비스를 넓혔다.

이 같은 전략은 실적 반등으로 이어졌다. 리멤버의 매출은 2021년 58억원에서 2024년 684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1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년간 적자였던 회사는 올해 6월 기준 월 20억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크앤파트너스는 이 같은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JP모건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수 후보를 물색해왔다.

EQT파트너스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발렌베리 가문 계열의 PEF 운용사다. 2023년 서울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한국 투자 활동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23년 SK쉴더스, 2024년 재활용 플랫폼 KJ환경 등을 인수했으며, 현재 더존비즈온, 크린토피아 등 매물로 나온 기업의 유력 인수 후보군에도 올라 있다. 이번 거래는 국내에서 2020년 신한금융지주 지분 투자 이후 5년 만에 재개한 경영권 매매다.

[명지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