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T파트너스 '리멤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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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파트너스가 명함 관리 앱 '리멤버'의 운영사 리멤버앤컴퍼니를 인수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는 리멤버앤컴퍼니의 최대주주인 아크앤파트너스와 경영권 지분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리멤버앤컴퍼니는 2012년 설립된 명함 관리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아크앤파트너스는 2021년 말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리멤버 지분 47%를 1100억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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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에 산 아크앤파트너스
실적 키운 후 4년만에 매각

EQT파트너스가 명함 관리 앱 '리멤버'의 운영사 리멤버앤컴퍼니를 인수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는 리멤버앤컴퍼니의 최대주주인 아크앤파트너스와 경영권 지분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지분 47%로, 이번 거래에서 리멤버앤컴퍼니 총 기업 가치는 5000억원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리멤버앤컴퍼니는 2012년 설립된 명함 관리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아크앤파트너스는 2021년 말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리멤버 지분 47%를 110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명함 앱 중심이던 서비스를 비즈니스와 인적자원관리(HR) 솔루션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임원급 헤드헌팅 전문 기업 브리스캔영을 비롯해 자소설닷컴, 슈퍼루키, 이안손앤컴퍼니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인재·채용 분야로 서비스를 넓혔다.
이 같은 전략은 실적 반등으로 이어졌다. 리멤버의 매출은 2021년 58억원에서 2024년 684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1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년간 적자였던 회사는 올해 6월 기준 월 20억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크앤파트너스는 이 같은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JP모건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수 후보를 물색해왔다.
EQT파트너스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발렌베리 가문 계열의 PEF 운용사다. 2023년 서울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한국 투자 활동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23년 SK쉴더스, 2024년 재활용 플랫폼 KJ환경 등을 인수했으며, 현재 더존비즈온, 크린토피아 등 매물로 나온 기업의 유력 인수 후보군에도 올라 있다. 이번 거래는 국내에서 2020년 신한금융지주 지분 투자 이후 5년 만에 재개한 경영권 매매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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