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C 데뷔전' 손흥민, 투입 17분 만에 동점 PK 획득...MLS의 극찬! "SON 시대 본격으로 시작"

노찬혁 기자 2025. 8.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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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LA FC로 이적한 손흥민이 성공적인 MLS 데뷔전을 치렀다.

LA FC는 10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브릿지뷰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카고와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MLS 무대 첫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 초반은 시카고의 흐름이었다. 전반 11분, 필립 싱커나헬이 올린 코너킥을 카를로스 테란이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허용한 LA FC는 곧바로 공격 속도를 끌어올렸고,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6분, 손흥민이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투입 직후 조너선 밤바에게 실점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분위기가 시카고 쪽으로 기울던 후반 33분, 손흥민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VAR(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 부안가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후반전 추가시간 데뷔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해 스루 패스를 받은 뒤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의 태클에 막혔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LA FC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원정에서 귀중한 성과를 거뒀다. 경기 후 손흥민은 “승점 3점을 얻지 못해 아쉽지만 모두 많은 노력을 했다.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기쁘고, 곧 골이 나오길 바란다”며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괜찮은 30분이었다.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며 상황을 지켜보겠다. 다음 경기 선발 출전 가능성도 지켜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MLS는 공식 채널을 통해 “MLS에서 손흥민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LA FC 입단식을 마친 지 불과 3일 만에 데뷔전을 치렀으며, 순식간에 시카고로 이동했다. 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유의 폭발적인 돌파로 페널티킥을 만들어내며 동점골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도 “손흥민은 LA FC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교체 투입 후 20분도 되지 않아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하게 만든 빠른 스피드와 직선적인 돌파력을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손흥민은 미국 무대에서도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며 팀의 패배를 막았고,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MLS 팬들과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남은 시즌 동안 보여줄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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