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개미들,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 청원 14만명 돌파
오늘 오후 고위 당정협의회가 열리기 직전인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 앞.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하향을 반대하는 1인 시위가 열렸습니다.
[정의정/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주식은 심리인데 10억이라는 것은 아파트 한 채 값도 안 되는데 그렇게 되면 부동산으로 다시 빠져나갈 확률이 높고 그렇게 되면 증시 침체는 필연적입니다."
지난달 31일엔 비슷한 내용의 국민 청원이 올라왔는데, 단기간에 큰 호응을 얻으며 어제 동의 14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등 국내외 정세와 맞물려 위축된 투자 심리는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세제개편안 발표 다음 날 코스피는 하루 만에 4% 가까이 빠졌고, 이번 주 유가증권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전주보다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김용구/유안타증권 수석연구원]
"연말에 매도했다가 연초에 재매수하면 어쨌든 세금을 피할 수 있는 성격이 돼버리다 보니까, 이게 공정 과세 원칙이나 세수 확보라는 명분에도 부합하지 않는데 괜히 시장 측면에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다 보니까..."
세제개편안 여파로 보합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박상현/iM투자증권 연구원]
"정책 측면에서는 증시 5천 분위기 자체에 조금 찬물을 끼얹은 성격이 있는 것 같고요. 50억원으로 다시 환원된다고 해서 증시가 아주 급격히 상승하는 그 정도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쉽지 않을..."
당정이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에 대해 좀 더 숙고하기로 한 만큼, 결론이 나기 전까지 투자자들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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