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도 국민의힘 겨냥…내일부터 조경태 등 줄소환
【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국민의힘을 향한 전방위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데, 여기에 내란 특검까지 가세할 전망입니다. 특검은 계엄 당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계엄 해제 표결 불참을 유도했는지도 들여다볼 예정인데,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나 중진 의원들이 줄줄이 소환될 전망입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계엄 선포 당시, 국회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은 18명뿐입니다.
내란 특검팀은 18명 중 1명이었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내일(11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조 의원을 상대로 국민의힘 지도부가 표결 불참을 지시했는지 등을 물어볼 전망입니다.
실제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은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의 지시에 따라 당사에서 대기한 걸로 알려졌는데, 내란 특검팀은 그 배경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직후 추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과 통화했고, 통화 후 대기 장소가 계속 바뀐 점 등을 주목하고 있는 겁니다.
당시 추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개의를 미뤄달라고 한 통화 내용 등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국회의장 (지난 7일) - "(계엄해제 표결 과정에서 여당이 대거 불참했던 경위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지?) 사실 관계에 따라서 잘 말씀 드렸습니다."
특검팀은 또 계엄 해제 요구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실제 해제를 선포하기까지 3시간 넘게 걸린 과정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2차 계엄 모의 가능성도 살펴보는 건데, 특검팀은 당시 합동참모본부에 있던 윤 전 대통령을 대통령실로 데리고 온 신원식 전 안보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이 계엄 전후 상황에 대한 재구성에 나서면서 국무위원들은 물론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줄소환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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