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데뷔 무대… 패배 막아선 ‘쏘니’

신창윤 2025. 8. 10. 19:4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 페널티지역 안쪽 넘어져
동점PK골 유도… MLS 강한 인상 남겨

손흥민이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 입단 기자회견에서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8.7 /A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10년 동행을 끝내고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진출한 손흥민(33)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손흥민은 로스앤젤레스(LA) FC 입단 3일 만인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와 2025 MLS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반 16분 투입돼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LAFC를 패배 위기에서 건져냈다. LAFC는 드니 부앙가의 페널티킥 동점 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프로 리그인 MLS에 데뷔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LAFC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낀 가운데 3-5-2 포메이션으로 시카고와 맞섰다.

LAFC는 전반 11분 카를로스 테란의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19분 시카고 라이언 홀링스헤드가에게 동점 헤딩골을 내줬다.

이후 LAFC는 후반 16분 마르티네스가 빠지면서 손흥민이 MLS 경기에 첫선을 보였다. 관중들은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고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환호했다.

LAFC는 후반 25분 시카고의 조나탕 밤바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그러자 해결사 손흥민이 나섰다. 후반 32분 LAFC의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공을 몰다 상대 수비수 테란에게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애초 주심은 테란이 먼저 공을 걷어낸 것으로 판단했으나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36분 키커로 나선 부앙가는 오른발로 강하게 차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이날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을 집중 조명하며 “이제 그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