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고 하키, 2년전과 판박이 ‘시즌 3관왕’

신창윤 2025. 8. 10. 19:3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기서 인천 계산고 6-2로 꺾어
해트트릭 활약 정민수는 최다득점상

제39회 대통령기전국하키대회 남고부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성남 성일고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8.10 /성일고 제공

‘하키 명문교’ 성남 성일고가 제39회 대통령기전국하키대회 남고부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3개 대회를 제패했다.

임정빈 감독이 이끄는 성일고는 10일 경남 김해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정민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인천 계산고를 6-2로 물리쳤다. 이로써 성일고는 지난 2023년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탈환했다. 특히 성일고는 2023년 춘계대회와 종별선수권, 대통령기에서 잇따라 우승하면서 시즌 3관왕을 달성한 뒤 2년 만에 똑같이 춘계·종별·대통령기를 석권하는 등 명성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주장 권예찬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정민수는 최다득점상(7골)을, 임종빈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성일고는 계산고를 상대로 시종일관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를 득점 없이 마친 성일고는 2쿼터 3분43초만에 한성빈의 페널티코너에 이은 정민수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성일고는 2쿼터 7분23초께 또다시 한성빈의 페널티코너에 이은 정민수가 슈팅을 성공시켰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노골이 선언돼 아쉬웠다.

그러나 성일고는 정민수가 2쿼터 8분27초께 필드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3쿼터 1분15초에도 페널티코너에 이은 추가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상승세를 탄 성일고는 4분15초께 유효국의 필드골까지 터지며 4-0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계산고는 3쿼터 종료 직전 진희윤이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했지만, 성일고는 4쿼터 3분59초께 이현우가 필드골을 넣어 계산고의 추격의지를 잠재웠다. 이후 성일고는 4쿼터 9분9초께 한성빈이 필드골로 승리를 자축했고, 계산고는 경기종료 직전 고유찬이 페널티코너에 이은 골을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